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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하이닥 의학기자 정지혁 원장ㅣ출처: 하이닥하이닥 의학기자 정지혁 원장ㅣ출처: 하이닥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에게 시행되는 '인공관절수술'. 최근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면서 인공관절수술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습니다. 오늘은 인공관절수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5문 5답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Q1. 통증이 견디기 힘들 만큼 극심하다던데
A1. 아닙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공관절수술의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환자의 통증을 경감시키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연구 결과, 수술 후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사례가 크게 감소하였으며 만약 있더라도 즉각적인 무통 주사를 통해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Q2. 재활치료 때문에 크게 고생한다?
A2. 아닙니다. 가볍고, 운동성 있는 인공관절 제품을 통해 과거보다 훨씬 수월하게 재활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술 전, 상태가 심각한 경우(무릎이 특별히 덜 펴지거나 덜 구부러지는 환자) 일반적인 사례보다 조금 오래 걸릴 수 있지만 꾸준한 치료를 진행한다면 다른 환자들처럼 회복할 수 있습니다.

Q3. 요즘 인공관절은 15년 이상 쓸 수 있다던데
A3. 맞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공관절 기술의 발전으로 15년 이상 사용하는 환자들의 비율이 대략 전체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10년 이상 사용하는 환자들 또한 대략 95%에 달하는데요. 인공관절수술 후, 꾸준한 운동을 하면서 관리한다면 재수술을 하지 않고, 15년 이상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Q4. 관절염이 있어도 운동해도 되나요?
A4. 맞습니다. 인공관절은 쉽게 말해 경첩을 바꾸어 주는 것이지 근육과 힘줄, 인대는 환자 본인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절염이 있는 환자는 하루 30분씩 걷기와 수영, 근력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면 통증 경감에 도움이 되며 추후 인공관절수술을 해도 결과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등산이나 계단 내려가기, 무릎을 꿇고 하는 운동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5. 감염, 합병증 위험이 높을 수 있다던데
A5. 아닙니다. 먼저 감염 등의 합병증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만에 하나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빠르게 적절한 대처를 한다면 큰 문제없이 지나갈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인공관절수술을 위해서는 수술 전∙후 케어는 물론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가진 전문 의료진을 통해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데요. 수술 후, 꾸준한 재활치료 또한 회복에 큰 도움을 줍니다. 병원의 수술 및 치료와 더불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환자의 노력 또한 병행되어야 성공적인 인공관절수술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정지혁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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