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 다이어트
하이닥 의학기자 제상준 원장ㅣ출처: 하이닥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기 마련입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피부 콜라겐 생성이 줄어들면서 탄력이 저하되는데, 이때 전반적으로 잔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아래로 처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지만 젊고 탄력적인 외모를 유지하고 노화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노화가 진행된 부분은 일반적인 홈케어로는 되돌리기 힘듭니다. 눈가, 눈밑에 주름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눈 주변이 아래로 처지면서 달라진 인상으로 인해 콤플렉스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잔주름이나 피부탄력이 고민이라면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는 리프팅 레이저 시술을 제안합니다.
처지고 탄력 없는 예민한 눈가, 전용 시술은?
처진 눈가나 주름에 도움이 되는 피부과 시술은 아이 리쥬란, 아이 슈링크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시술 전, 눈 주름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먼저 파악하고 접근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눈을 깜빡거릴 때는 눈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눈 둘레근을 사용하는데, 이를 계속 사용하다 보면 표정주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노화로 인한 미세주름이 더해지면 점점 심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더 이상의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눈가 시술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아이 리프팅 레이저란?
아이 리프팅 레이저(아이 슈링트)는 예전부터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아온 피부과 레이저로, 저렴하고 기능도 뛰어나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이 찾는 피부과 시술 중 하나입니다. 피부 근막층(SMAS)에 에너지를 전달해 약해진 근막층을 강화하고,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원리로 이뤄집니다. 눈가나 입가 등 예민하고 얇은 부위부터 볼살 등 다소 두꺼운 부위까지 에너지를 고르게 전달할 수 있는 개별 카트리지가 존재하며, 적절한 팁 사용으로 피부 속 1.5~4.5mm의 다양한 깊이에 강력한 초음파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피부 상태나 깊이를 고려해 시술 강도와 샷 수 등을 조절하면 더욱 섬세한 시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2세대 장비(슈링크 유니버스)에도 새로운 모드가 추가되면서 초음파의 열 응고점이 17개에서 400개로 늘어났습니다. 카트리지도 7개로 늘어나 보다 정교한 맞춤형 시술이 가능해졌습니다.
민감한 눈가에도 적용 가능한 레이저를 ‘아이 리프팅 레이저’라고 합니다. 아이 리프팅 레이저는 초음파 에너지를 눈썹, 이마 등에 조사해 눈가 탄력을 개선하는 시술입니다. 고강도 직접 초음파를 피부층에 조사해 콜라겐 재생과 탄력 회복에 도움을 주며, 눈 위 근육에도 작용하기 때문에 시술 이후에 눈이 순간적으로 커지는 등의 효과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리프팅 시술 후 주의사항
- 리프팅 시술 후 피부가 일시적으로 건조해질 수 있으니 수분 및 보습 팩을 해주고, 물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콜라겐 재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시술 직후 느껴지는 열감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유지하는 게 더 효과를 볼 수 있는 부분이므로 냉찜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2~3일에서 길면 일주일 정도 멍 자국이 남을 수 있으나 서서히 사라지므로 안심해도 됩니다.
- 시술 후 리프팅 효과에는 개인 차이가 존재하며, 시술 직후 서서히 나타납니다. 3~5회 이상 시술하면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니 꾸준한 관리를 권장합니다.
리프팅 기기는 정품 팁을 사용해야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에 시술 전 정품 팁 사용 여부에 대해 확인하고, 전반적으로 시설이 우수한지 파악한 후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한 번 사용한 팁은 절대 재사용해선 안 되며, 시술 시 자칫 잘못하면 화상이나 물집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시술하는 의료진의 실력에 중점을 두며 주의해야 합니다. 덧붙여 시술 외에도 평소 작은 습관에 의해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얼굴 주름과 근육이기에 노화를 고민해야 하는 나이가 아닌 20대 초중반 나이에도 이러한 부분을 꼼꼼하게 챙기고 미리 노화를 대비하는 것도 시술만큼이나 중요합니다. 각 시술별 특징과 차이점을 비교하고,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결정할 것을 추천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제상준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전문가 칼럼은 하이닥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언론사 하이닥,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언론사 하이닥,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