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의학기자 김홍민 원장ㅣ출처: 하이닥
인간은 노화 현상과 항상 싸워왔다. 우리는 현재 최첨단 과학 시대를 살지만 아직 노화를 완벽히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특히 피부 노화 현상은 신체 장기와 달리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노화되는 내적 노화와 시간과 관계없이 자외선 같은 외적 요인에 의한 외적 노화로 구분된다. 인간이 젊음을 유지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러한 내적 노화와 외적 노화가 함께 진행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노화를 완벽히 막는 방법은 없지만 다행히도 노화를 늦출 순 있다. 여러 가지 리프팅 방법이 있는데, 그중 초음파 레이저 리프팅에 대해 알아보자.
초음파의 원리와 이해
음파는 매질 분자의 진동으로 전달되는 에너지이며, 매질 내 물질들이 흡수되는 구간과 분산되는 구간으로 나뉜다. 음파는 주파수에 의해 구분된다. 20kHz 이상의 음역대를 초음파라고 한다. 이런 초음파 에너지가 신체 조직을 통과하면, 흡수 또는 분산이 일어난다. 이 중에 흡수되는 부분이 초음파 에너지가 양자역학적으로 분자의 진폭전위로 이어져 운동이 발생하고 마찰력이 발생하여 열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음파가 열에너지로 변환되는 과정
고강도 직접 초음파 장비는 말 그대로 60~70도의 열 에너지로 집속 고강도 초음파를 타깃 부위에 조사함으로써 그 부위에 순간적인 미세 가열 병변을 형성해 조직 내 원하는 병변만을 응고 괴사 시키는 치료법이다. 이때 피부 손상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열에너지가 피부 속에서 열 응고점을 만들기 때문에 사실상 피부 표면에는 거의 상처가 생기지 않는다. 자극받은 콜라겐은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재생되며 열 응고점이 생긴 자리는 수축하면서 주변 조직을 끌어 당겨 자연스레 피부 탄력을 높인다.
초음파 레이저 리프팅 종류
더블로골드
더블로골드 레이저 리프팅은 집속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하여 피부 표면 아래 3~4.5mm 깊이 SMAS층까지 열에너지를 전달하여 피부를 당긴다. 절개를 하지 않아도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특히 기존 더블로 레이저보다 2배 이상 빨라진 속도로 통증은 줄어들고 더욱 정밀한 시술이 가능하다.
울쎄라
울쎄라도 마찬가지로 피부 표면 아래 3~4.5mm 깊이에 맞추어 집중적으로 전달하면 피부 안쪽 SMAS층까지 열에너지를 전달하여 피부를 당겨 준다. 열 응고 부위에서 강력한 상처재생 반응이 일어나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재생되어 피부 탄력을 높여준다. 또한 울쎄라는 영상장치기술이 있어 피부 속 구조물을 직접 볼 수 있어 타깃팅 한 부위에 보다 정확하게 시술 할 수 있다.
초음파 레이저 리프팅을 할 때는 꼭 필요한 부분에만 열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 원하지 않은 곳에 전달되게 된다면 예기치 못한 지방층이 소실되어 볼패임이나 비대칭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술자는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에게 상담 및 시술을 받는 것을 권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홍민 원장 (피부과 일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