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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하지정맥류는 정맥내 판막이라는 부분이 노화, 유전, 생활습관과 환경에 따라 손상되어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해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보이는 질환입니다. 하지정맥류는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각 환자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보고 진단하기 때문에 오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진으로 인해 하지정맥류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이후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하지정맥류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검사가 중요하다|출처: 게티이미지 뱅크하지정맥류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검사가 중요하다|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하지정맥류의 재발을 막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정맥류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은 '꼼꼼한 검사'가 제일 기본이 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두드러진 튀어나온 핏줄 여부만 보고 하지정맥류를 진단하는 것이 아니며,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립니다.

초음파검사도 중요하지만 시진, 촉진, CEAP임상분류, 초음파검사를 통해서 하지정맥류를 진단합니다. 양측 하지를 발끝에서 서혜부까지 모두 노출한 상태로 시진을 하는데, 환자가 서 있는 상태에서 시행하며 360도 전체를 확인하고 양측 하지를 비교해 검진합니다. 다음으로는 서 있는 환자에게 의료진이 정맥류 위 피부를 살짝 두드리면서 다른 손을 이용해 전달되는 진동파를 느껴보는 검사를 통해 정맥류 사이 연결 여부를 확인합니다. 정맥류 사이 부분이 개통되어 있으며 기능부전이 있을 경우 진동파가 느껴집니다. 압통, 열감, 경결 등의 문제가 동반된 건 아닌지도 확인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만성정맥질환에 대한 표준화를 위해 CEAP임상분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CEAP분류에 따르면 6단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C1, C2는 하지정맥류로 인한 증상보단 미용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C2S부터 C6까지는 의학적 증상이 있는 단계이며, 혈관의 모양과 붓는 정도, 궤양의 유무에 따라서 단계가 나누어집니다.

다음으로 하지정맥류 도플러 초음파검사를 반드시 진행해야 합니다. 도플러 초음파검사는 하지정맥류 진단의 기본이 되는 검사이며, 초음파를 통해 혈류 및 판막 손상부위의 혈액 역류 소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액 역류 시간 및 속도를 체크해 혈액 역류 정도에 대한 진단도 가능합니다. 역류의 진단 기준은 혈관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국제기준은 △깊은 정맥(넙적다리정맥, 오금정맥등)은 1.0초 이상 △얕은정맥(큰두렁정맥, 작은두렁정맥)은 0.5초 이상 △관통정맥은 0.35초 이상의 역류가 있어야 하지정맥류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렁정맥의 굵기를 기준으로 역류 여부를 판단하는 건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판막 기능 부전에 의한 역류를 혈관초음파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할 경우 환자가 취해야 할 자세는 서 있는 자세입니다. 이때 검사하는 쪽에 체중을 싣지 않도록 살짝 구부린 상태에서 반대쪽 하지에 무기를 실은 자세가 정맥 역류 평가의 표준자세입니다. 의료진은 근위부 정맥의 역류를 유발하기 위해 복압을 증가시키는 발살바법을 요청할 수 있고, 원위부 정맥 역류를 유발하기 위해 손이나 압박 띠를 이용해 정맥을 압박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 혈전 여부도 검사와 혈관기형의 여부까지 모두 검사해야 정확한 하지정맥류 검사를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 혈관초음파검사는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검사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검사를 받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대한 차이로 ‘하지정맥류를 진단받느냐, 그렇지 않느냐’로 나뉠 수 있습니다. 핏줄이 도드라져 나와 보이지 않는다 해서 수술이 불필요한 환자라고 이야기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정밀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방정현 원장 (흉부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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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 하지정맥류, 심혈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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