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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눈매 고민|출처: 게티이미지 뱅크눈매 고민|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안검하수란, 눈꺼풀이 처져 눈동자를 가리거나 눈을 뜨게 하는 근육(상안검거근 등의 내부 근육)을 조절하여 눈뜨는 힘이 약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과거에는 대개 졸려 보이거나 피곤해 보이는 사람에게 "쉬라"는 표현을 많이 했다면 요즘은 "안검하수 확인을 받으라"고 할 정도로 관심 많은 수술입니다.

눈 상태에 맞는 정확한 수술방법으로 안검하수 수술을 받는다면, 선명해지는 눈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눈꺼풀 두께나 상안검거근 교정 양, 안검하수 증상(경도, 중증도, 고도)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거나, 수술할 케이스가 아닌데도 수술해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안검하수 재수술을 검색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상황을 감안해 재수술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대표적인 안검하수 부작용

△과교정(너무 많이 떠져서 눈이 잘 감기지 않음) △저교정(눈이 여전히 덜 떠지거나 더 안 떠진 상태로 변한 경우) △비대칭(양쪽 눈 검정색 눈동자 노출량이 다름 △미미한 효과 △눈이 무겁고 불편한 통증이 느껴짐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의심되면 안검하수 재수술이 필요한지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과교정에 따른 안검하수 재수술 방법: 안검퇴축
- 저교정에 따른 안검하수 재수술 방법: 안검하수 재수술
- 짝눈문제로 인한 재수술 방법: 상황에 따라 안검퇴축 또는 재수술

과교정이 되었을 경우, 과하게 교정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한 후 풀어줘 눈이 잘 감기도록 교정해야 합니다. 저교정일 경우에는 올림근육(상안검거근)의 근막부분만 일부 줄이거나 뮐러근을 동시에 혹은 따로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교정합니다. 서로 반대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경우도 있기에 상태에 맞는 재수술을 받아야 하며, 안검하수 재수술을 하는 최적의 타이밍을 잘 고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첫 수술 실패 이후 이른 시일 내에 눈매를 다시 개선하고 싶어 하지만, 직전 수술로 인해 조직이 다 아물지 않은 시기보다는 6개월이 지난 후부터 재수술받는 것이 좋습니다. 단, 예외로 과교정이 되었을 경우 2~3주 이내에 조기재건도 가능하며, 이 시기를 놓쳤다고 재수술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똑같이 6개월이 지난 후에 하면 됩니다.

안검하수 증상으로 인해 눈뜨는 근육의 힘을 조절하는 것이 인상에 상당한 차이를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능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야 하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이 하는 수술인 만큼 과하지 않게 도움이 되는 결과를 도출해내는 집도의의 노하우가 매우 중요합니다.

재수술인 경우 첫 수술보다 몇 배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재수술이 가능한 시기에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잘 선택하여 재수술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나 안검하수 재수술 사례 중, 과교정을 진행해야 하는 안검퇴축의 경우 진행하는 병원이 별로 없기에 저렴한 비용에만 초점을 두고 병원을 찾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안구건조, 시림, 이물감 등 기능적인 이차 부작용까지도 고려하는 의료진에게 수술받길 바랍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차지훈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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