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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여성의 월경이 멈추는 것을 폐경이라고 하는데, 최근에는 존중의 의미를 담아 완경이라고도 한다. 폐경 후 남은 생의 기간을 폐경기라고 하는데, 폐경은 여성에게 있어 제2의 인생으로 접어드는 관문이 된다. 평균적으로 50세 전후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폐경기에 접어들면 여성호르몬 급감으로 인해 다양한 감정적, 신체적 변화가 생긴다. 그중 하나가 질위축증이다.


질이 위축되면 성관계를 할 때 통증이 따르게 된다
◇ 질위축증이란?

질위축증은 단어를 풀어보면 알 수 있듯이, 질이 위축되는 증상을 말한다. 폐경기에 접어들면 넓었던 질도 위축되어 점점 좁아지게 된다. 넓어진 질이 좁아진다면 좋은 것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단순히 폭이 좁아지는 것이 아니라, 질 벽의 두께가 얇아지면서 표면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질이 위축되면 성관계를 할 때 통증이 따르게 된다. 삽입부터 어려운 분도 있고, 관계 도중 마찰열로 인해 통증을 느끼는 분들도 있다. 양상은 다르지만, 폐경기 여성의 절반 정도가 질 위축을 경험하고, 성관계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통증 때문에 성관계를 거부하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섹스리스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 질위축증의 치료 방법은?

질위축증을 치료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질 피부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얇아진 질의 두께를 도톰하게 만들고 건조한 표면을 윤기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여성호르몬 치료, 질정 처방, 주사 요법, 레이저 시술 등이 있다. 이 중 어떤 방법이 좋을지는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질 탄력 회복에 도움 되는 장비들도 여러 가지 개발된 상태다.

또한, 질위축증을 치료함에 있어 성교통을 같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의 위축 정도에 따라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다르다. 그리고 질 입구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와 질 안쪽까지 통증 부위가 있는 경우의 치료법이 다를 것이다. 이러한 부분까지 염두에 두며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좋다.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폐경 후 질위축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하지만 치료 방법을 모를 뿐만 아니라 치료가 가능한 부분인지조차 몰라 내원을 망설이게 된다. 질위축증은 단순히 성생활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잦은 질염, 가만히 있어서도 가려워지는 증상들이 생길 수도 있으니 질의 변화에 관심을 갖고 건강관리를 이어가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관수 원장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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