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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을 때 새로운 질환이 발견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질환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무섭게 느껴지는 단어이기도 하다.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질병도 있는 반면, 간단한 치료로 쉽게 나아질 수 있는 질병도 많다. 인간의 삶은 다양한 종류의 질환과 밀접해 있으므로 올바른 지식으로 늦지 않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피부질환인 두드러기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대표적인 피부질환인 두드러기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으로 ‘두드러기’가 있다. 두드러기는 국내 인구 중 약 25%가 일생에 한 번은 경험할 정도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특정한 나이대나 성별에 한정되어 있지 않고 만성화되는 경우도 있어 이상 반응이 나타났을 때 방치하지 않고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두드러기는 기본적으로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외부 자극을 받았을 때 피부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다. 날씨와 같은 외부 환경이나 불균형한 생활 습관처럼 면역력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인들이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특정한 원인을 파악하기도 어렵다. 차가운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한랭 두드러기, 고온에 의해 생기는 열 두드러기, 물리적 또는 감정적 자극에 의해 나타나는 콜린성 두드러기 등 종류가 다양하다.

자가 진단이 쉽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시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두드러기 초기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금방 낫거나 사라져 방심하기 쉽다. 하지만 오래 방치될 경우 면역력이 더 약해지고 발생 부위가 더 넓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재발하는 시기도 점점 짧아지게 되며 만성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높다. 반면 치료를 성실하게 받아도 낫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두드러기는 대다수의 질환이 그렇듯,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올바르게 접근해야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두드러기는 기본적으로 면역력이 낮은 것이 원인이 되는 만큼 면역력을 높여 외부의 자극을 잘 버텨낼 수 있도록 돕는 한의학 치료가 효과가 좋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맞춤으로 접근하는 한의학 치료는 끊임없이 재발하거나 만성화된 두드러기에도 적합하다. 의료인의 꼼꼼한 상담과 진찰을 바탕으로 치료를 받으며 틈틈이 홈케어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영양소가 결핍되지 않도록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화장품 및 세안용품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하이닥 의학기자 김철윤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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