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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안면거상술 시행 전, 우선적으로 체크할 사항
안면거상술은 단순히 피부만 당기는 수술이 아니다. 얼굴 안쪽의 피부층과 피하지방층을 받치고 있는 ‘SMAS층’을 당겨주는 리프팅 수술이다. SMAS층을 당겨주어야 아래로 처진 얼굴의 지방과 피부가 원래 자리로 리프팅 되며 처짐을 개선할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SMAS층을 당기지 않고 피부층만 당기는 리프팅 방식은 적절한 안면거상술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듯하다.

"SMAS층을 당겨주어야 처짐을 개선할 수 있다"

SMAS층을 당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절개’이다. 안면거상술을 시행하려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비용이나 후기, 사례를 중심으로 의료기관을 알아보는데 사실 무엇보다 우선 확인해야 할 사항은 절개 범위이다. 절개가 어떻게, 얼마만큼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SMAS층을 당길 수도 당기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탄탄하고 입체감 있는 얼굴을 되찾으려면
일반적인 절개는 귀 앞에서 귀 뒤까지 연결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최소한 이렇게 해야만 얼굴 안쪽의 시야 범위를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다. 시야 범위를 확보하는 것은 꽤 중요하다. SMAS층을 당기려면 이 층까지 넓게 박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넓은 박리를 위해서는 그만큼 보이는 시야 범위가 넓어야 한다. 그래야만 정확히 박리할 수 있다. 절개가 적을수록 시야 범위가 좁아져 박리를 넓게 시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 흉터가 걱정되어서 최소한의 혹은 부분적인 절개를 고려하기보다는, SMAS층까지 박리하고 이를 당길 수 있는 정도의 절개 범위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직 방향'이 입체감을 살린다
SMAS층을 당기는 방향은 처짐과 반대되는 수직 방향이다. 수직으로 당겨주어야 처짐이 개선될 수 있으며, 얼굴의 입체감까지 회복할 수 있다. 옆으로 비스듬히 당길 경우 처짐은 개선될 수 있어도 구레나룻 위치가 뒤로 밀려나 얼굴의 옆 면적이 넓어질 수 있고, 얼굴이 납작하고 밋밋하게 보인다거나, 앞 광대의 광대의 살이 측면으로 옮겨가면서 옆 광대가 커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SMAS층은 반드시 수직으로 당겨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다.

안면거상술과 지방이식, 병행해도 괜찮나
최근에는 얼굴의 처짐과 꺼짐을 동시에 고민하며 안면거상술과 지방이식을 함께 고려하는 사례도 종종 보인다. 안면거상과 지방이식을 병행하는 경우 수술 후 울퉁불퉁한 증상이 발생하거나, 이식된 지방의 무게로 또다시 처질 가능성이 있다. 이런 이유에서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하는 일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얼굴의 꺼짐이 처짐으로 발생된 문제라면, 안면거상술 시 SMAS층을 수직으로 당겨줌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처진 얼굴의 지방과 피부가 리프팅 되면 꺼진 부위의 볼륨이 일정 수준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자.

안면거상술 후 주의 사항은?
수술 이후 3일 정도는 상당한 붓기나 멍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냉찜질을 통해 완화시키며 회복을 돕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 후 1개월 정도는 해당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전문 의료인의 조언에 따라 관리해 줄 것을 권장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창연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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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연 노블와이성형외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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