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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신체 노화가 나타나고 체력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시간이 흐를수록 생활을 할 때 조심해야 할 것들이 생기는데,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할 때도 젊을 때와는 달리 조금 더 신중하고 섬세한 자세가 필요하다. 6070 시니어 세대가 조심해야 할 운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달리기 하는 사람 달리기 하는 사람

1 장거리 달리기
달리기는 심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운동 중 하나다. 실제로 달리기를 꾸준하게 하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내려가고 혈압이 안정화되며 심장마비, 뇌졸중 발생 위험성도 낮아지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심폐기능이 떨어지고 근육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이전처럼 장시간 빠른 속도로 달리기 어렵다. 운동 능력이 예전 같지 못하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의욕만 앞세워 장거리 달리기를 하다간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달리기를 할 때는 나를 이기려 하지 말고 숨이 차지 않을 만큼 속력을 조절해서 달리는 게 좋다. 달리다가 숨이 차기 시작하면 속도를 줄이고 빠르게 걷기 등으로 방법을 바꾸어 주자.

2 뛰어서 계단 오르기
계단 오르기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실천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운동이다. 하지만 관절이 좋지 않고 균형 감각이 떨어지기 시작한 경우 뛰어서 계단을 오르다간 무릎이 상하거나 낙상을 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계단 운동을 할 때는 난간을 붙잡고 한 계단 한 계단 천천히 오르는 게 좋으며, 내려올 때는 무릎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걸 권한다.

3 스피닝
스피닝은 실내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율동과 함께 자전거 페달을 밟는 운동으로, 즐겁게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알려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긴 하지만 무리해서 빠르게 바퀴를 돌리면 무릎이 상할 수 있으며 페달에서 발이 빠져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시니어 세대가 스피닝을 할 때는 서서 페달을 굴리는 동작은 피하고 앉아서 타되 느린 템포의 음악에 맞추어 적당한 속도로 운동하는 게 좋다.

이 외에도 무거운 아령이나 역기를 들고 하는 오버헤드 프레스, 벤치 프레스, 데드리프트, 케틀벨 스쿼트 그리고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레그 프레스, 풀다운, 마운틴 클라이밍 등은 어깨와 손목, 무릎에 과한 압력이 가해져 부상의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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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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