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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격한 운동을 시작하면서 생식기에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감염됐었습니다. 약물치료 받고 나아서 중단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고, 2주 전부터 운동 후 토익 공부를 병용하고 있는데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입술에 헤르페스 물집이 생겼어요. 면역력 관리하면 자연스레 치유될까요? 병원을 가봐야 하나요?
  A. 직접 진료 보지 않아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애매하나 일반적인 내용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단순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잘 이환이 됩니다. 보통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의 감염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1형 (type 1)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성병과 관련된 헤르페스는 2형 (type 2형)에 의한 감염을 의미합니다.
 
1형은 컨디션이 좋아지고, 몸 상태가 나아지면 대부분 회복이 됩니다. 2형에 의한 경우에는 동반된 다른 성 매개 질환이 있지는 않은지 잘 지켜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형에 의한 성 매개 질환은 헤르페스뿐 아니라 다른 동반 질환에 같이 이환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전 발생 부위가 생식기 부위였다면 1형이 아니라 2형에 의한 헤르페스 감염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물론 예전에는 1형은 입술 주위, 2형은 음부 포진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요즘에는 1형, 2형이 부위에 상관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는 있습니다.
 
재발에 의한 헤르페스인 경우 단순히 집에서 컨디션 관리만 하기보다는 이번에도 의료기관 방문하시어 진료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최원철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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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이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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