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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잠을 자고 일어나서 손이 주먹이 뻣뻣이 쥐어지고 손가락 통증이 있는 경우, 본인이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닐까 하고 걱정부터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혈액 검사상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닌 경우 손이 붓는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손은 우리 몸통과 연결된 사지의 끝 부분으로 손만 따로 놓고 생각하기보다는 몸체와 연결된 부분으로 이해해야 궁금증이 해결됩니다. 손에 부종이 있고 손가락의 문제가 아니라면 좀 더 위쪽으로 올라가 질환의 원인을 살펴봐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빈도수가 높은 ‘흉곽출구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흉곽출구증후군은 흉곽의 구조물이 쇄골 아래의 동맥, 정맥, 신경을 눌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쇄골 아래 혈관이 눌리면서 팔에 수분 정체가 일어나 팔이나 손이 붓고 뻣뻣해지거나 심한 경우 주먹 쥐기 힘들 수가 있습니다. 신경이 눌렸을 땐 손 저림이 나타나는데 주로 팔 외측과 네 번째, 다섯 번째 손가락 쪽으로 저림과 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부은 손

목 디스크와 아주 유사하지만 차이점이 분명히 있으므로 진단이 어렵지 않습니다. 목 디스크의 경우 밤낮없이 증상이 나타나지만 흉곽출구증후군의 주로 밤이나 새벽에 통증이 생기고 아침에 손이 붓는 것입니다. 목 디스크는 신경이 압박될 때 증상이 심해지지만 흉곽출구증후군은 신경이 압박에서 이완될 경우 증상을 더욱 느낍니다.

진단은 이학적 검사를 통해 레이노 증후군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자세한 문진을 진행합니다. 필요시에는 영상 검사를 통해 타 질환의 감별이나 중복증상확인도 필요합니다 어깨가 올라가는 각도를 체형검사기를 이용해 측정하고, 적외선 체열검사로 신경의 압박 정도와 악력의 정도를 평가하는데 이 모든 자료를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원인은 경추 7번 횡돌기비대, 섬유성 근막 밴드, 사각근의 섬유화, 자동차 사고 등으로 만성상태에서 주로 발견이 됩니다. 그래서 환자는 팔의 저림, 통증뿐 아니라 어깨나 등 전체가 아프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단만 확실히 된다면 압박된 부위의 치료로 저림뿐 아니라 만성 어깨와 등 통증이 해결됩니다.

만성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환자마다 증상이나 질환의 정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 강도와 세심한 기술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이 질환을 예방하려면 일상생활에서 흉곽 출구의 부위가 좁혀지는 동작, 즉 무거운 물건 들기, 과도한 컴퓨터 사용,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자는 잠버릇 등을 주의해야 합니다. 하체의 움직임과 상관관계가 있으므로 골반이 틀어지고 허리통증이 있으며 보행에 문제가 될 만한 것이 나타난다면 무시하지 말고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상체에 질환이 생기지 않게 하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골반이나 보행에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지속적인 운동은 근골격계의 전반적인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재오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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