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 증후군(월경전 증후군)의 경증은 가임기 여성의 40%에서 나타나며, 중증은 10% 미만에서 나타나는데, 월경 전 4~10일 즈음에 나타나며 월경이 시작되며 사라집니다. 생리전 증후군은 신경내분비 변화, 프로락틴 분비, 알도스테론 혹 안지오텐신 과다, 인슐린, 글루코콜티코이드, 안드로겐, 프로스타글란딘 합성물 등의 변화가 생물학적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
생리전 증후군의 증상은 하복부 및 유방 불편감, 부종, 두통, 감정기복 등이 있으며 구체적으로 분류해보면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 신체적 증상
복통, 요배통, 두통, 유방압통 및 팽창, 관절통, 근육통, 오심
2. 감정 변화
우울감, 과민, 긴장, 슬픔, 노여움, 적대감, 불안감
3. 행동 변화
고립경향의 증가, 일하는 습관의 변화, 의욕 및 능률 감소, 싸움을 거는 경향, 성욕 변화, 심적 충동 조절력 감소
4. 인식 관련 증상
집중력 저하, 망설임, 편집증, 자살충동
5. 자율신경계 증상
성욕변화, 과면증, 피로, 기면, 흥분
6. 식욕변화
편식, 식욕저하, 식욕증가
7. 체액 변화
복부팽만, 체중증가, 부종, 핍뇨
8. 운동변화
조정기능변화, 어지러움, 감각이상
9. 기타
여드름, 설사, 심계항진
생리전 증후군은 병리가 확실하지 않아 표준화된 치료 방법이 없으며, 환자가 불편을 호소하는 증상해소를 위주로 해결하는 치료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생리전 증후군은 肝(간), 脾(비), 腎(신)의 기혈 손상과 肝氣鬱結(간기울결), 肝陽偏旺(간양편왕), 脾腎陽虛(비신양허), 水濕停留(수습정류), 心脈失養(심맥실양) 등이 대표적인 병인이며, 이에 따라 한약처방 및 침치료 등으로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증상 치료에 중점을 두어 진행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고지은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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