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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의 예후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웨스트 브리스톨 대학의 Mwidimi Ndosi 박사 연구팀은 당뇨병성 족부궤양을 가진 299명의 환자 예후를 분석했다. 이들은 당뇨병성 족부궤양(CODIFI) 연구에 참여한 당뇨병 환자로 평균 연령은 64.3세, 남성은 233명(77.9 %)이었다.

다리에 붕대를 감은 환자다리에 붕대를 감은 환자

환자들을 12개월간 관찰한 결과 299명의 환자 중 136명(45.5%)이 치유되었고, 궤양이 치료됐다고 해도 13명(9.6%)에서 재발을 경험했다.

추적 관찰 중 다리의 일부가 절단된 환자는 52명(17.4 %)이었고, 말초혈관재개술을 받은 환자는 18명(6.0 %), 두 가지 절차를 모두 받은 환자는 10명(3.3 %)이었다. 12개월간의 치료 중단으로 인해 45명(15.1%)의 환자가 사망했다.

사지에 국소 빈혈이 있거나 다발 궤양 등 궤양이 생긴 기간이 길었던 환자의 경우 예후가 더욱 좋지 않았다.

연구팀은 “당뇨병성 족부 궤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신속히 그들의 상태가 파악되고, 궤양이 시작됐을 때 최대한 빨리 전문가에게 진료를 의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당뇨병의학(Diabetic Medicine) 온라인판에 11월 20일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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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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