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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다한증이란 생활하면서 불편을 끼칠 정도로 땀 분비가 과도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서양의학에서는 신경전달의 과민반응으로 필요 이상의 땀을 분비하는 신경계의 이상 현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해부조직학적으로 자율신경계나 땀샘의 이상은 발견되지 않는다.

다한증은 선행 질환과 함께 오는 속발성 다한증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원발성 다한증으로 나눌 수 있다.

속발성 다한증은 갱년기, 갑상선기능 저하, 저혈당, 당뇨병 등등 이차적으로 다한증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주로 전신에 증세가 나타나고, 다른 곳에 병변이 있는 경우 부분적으로 나타난다.

원인이 특별히 없는 원발성 다한증은 마음의 긴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흔히 말하는 ‘손에 땀을 쥔다’는 말을 쓰는데, 이는 정신적 긴장이나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다. 휴식 중이거나 수면 등 편안한 상태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것도 이러한 내용을 뒷받침한다.

겨드랑이의 다한증은 주로 사춘기 때 발생하는데, 겨드랑이엔 ‘아포크린’이라는 땀샘이 분포하고 있어 다한증이 심할 경우 액취증이 동반된다. 한번 액취증이 발생하면 심리적으로 소심해지고 이로 인해 사회생활에 위축을 받는 등 이차적인 정서적 우울증을 겪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선풍기

한의학에서는 다한증을 심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파악한다.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다한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땀이란 ‘심장의 액체’라고 말했다. 또한, 소화기인 비위(脾胃)와도 관련이 깊다. 소화기가 약해지면 음식물이 내부에서 바르게 처리되지 못하고, 담음이라고 하는 산물이 나오게 된다. 그로 인해 소화 장애가 발생하고, 말초기관에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손발이 차가워지고 땀이 나게 된다.

다한증은 수술할 경우 ‘보상성 다한증’이라는 본래 자리가 아닌 다른 부위에서 다시 땀이 나는 경우가 발생하고, 외용제나 약으로 땀의 분비를 억제하는 치료는 효과가 일시적이다. 결국, 다한증은 근본적인 원인부터 치료해야 한다.

다한증은 전신에 흘려야 할 땀이 특정한 곳에 집중되어 흘리게 된다. 한의학적 치료법으로는 체내 불균형을 올바르게 만들어주고, 땀 배출 기능을 정상적으로 조절하게끔 돕는다. 환과 한약을 이용해 인체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노폐물을 배출시켜 악취를 줄여주고, 약침과 침을 통한 외부적 치료로 땀 배출량을 줄이는 치료를 하게 된다.

여름의 환경은 더욱 많은 땀을 나게 해 다한증 환자들이 심적으로 더 힘들어한다. 적당한 운동과 균형 있는 식습관, 긴장감을 줄여주는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 특히 중요한 것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서 극복하겠다는 의지이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하영준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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