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중년의 남성들도 갱년기로 인해 달라진 신체기능으로 많은 고민에 놓여있다. 남성갱년기는 여성과는 다르게 급격히 감소하지 않고 해마다 약 1%씩 서서히 감소되어 중년이 되면 젊었을 때보다 남성호르몬이 저하된다.

남성갱년기는 신체의 기능이 저하되고, 전체적인 노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는 심리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게 되는데 인체의 변화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노력도 필요하다. 피로감, 식욕저하, 안면홍조, 관절통, 고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기억력 감퇴, 우울증, 불면증, 두통 등이 갱년기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무엇보다 성적인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음경의 발기력이 저하되고 성욕이 감퇴된다. 근육이 저하되고 반대로 지방이 축적되 비만을 일으키기도 한다.

성인 남성성인 남성

이러한 남성갱년기의 원인으로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남성호르몬의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남성호르몬이 차츰 감소되지만 개인마다 달라 70세 노인이어도 젊은 남성들과 견줄 정도의 남성호르몬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40대 이상에서 약 7%, 60세 이상에서 약 21%, 80세 이상에서 약 35%의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다.

지나친 음주나, 간기능 저하, 동맥경화, 당뇨, 비만, 고혈압 등을 평소에 앓고 있거나 흡연,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같은 연령의 건강한 남성에 비하여 남성호르몬 수치가 15% 이상 감소되며 그만큼 노화를 더 촉진하게 된다.

그래서 금연과 지나친 알코올 섭취를 줄이면 갱년기를 조금 더 예방하고 극복할 방법이 된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으로 갱년기 증상이 와도 당연한 신체의 변화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많은 사람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먹는 음식도 식이조절을 통한 저 콜레스테롤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또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통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을 만드는 것도 남성갱년기의 극복과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준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변동원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변동원 트루맨남성의원 전문의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