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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족저사마귀로도 불리는 발바닥사마귀는 인간유두종 바이러스인 HPV의 1형에 감염되는 사마귀 질환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나타나며 큰 사마귀가 하나 나거나 아니면 큰 사마귀 주변에 작은 사마귀가 둘러 쌓이면서 합쳐져 큰 덩어리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큰 덩어리로 나타날 경우 서 있거나 걸을 때, 뛸 때 체중에 눌려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이때 나타나는 통증은 발바닥사마귀 병변의 모양과도 연관되어 있다. 보통 사마귀 질환은 피부에서 융기되어 나타나는데 발바닥사마귀는 융기되어 있지 않고 심부에 있다.

성인의 발성인의 발

원래 융기되었어야 할 큰 덩어리는 체중에 눌려 발바닥 안으로 계속 들어가게 되고 이로 인해 체중에 눌리면 눌릴수록 통증이 더 심해진다. 또 이렇게 증상이 악화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다른 발바닥이나 발가락 등으로 번져 증상이 확대될 수도 있다.

발바닥사마귀의 통증을 없애려면 사마귀 자체를 치료해야 하지만 재발률이 높아 치료가 쉽지 않다. 보통은 냉동이나 레이저치료로 환부를 도려내거나 지지는 치료를 진행하는데 이 경우 통증이 심하고 재발률도 큰 편이라 쉽게 치료받을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발바닥사마귀가 발병한 이유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사마귀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하거나 감염되었기 때문이다. 발병의 가장 큰 원인이 면역력 저하인 만큼 발바닥사마귀와 통증을 없애고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몸의 면역력부터 끌어올리는 것이 좋다.

현대인의 경우 과로와 스트레스, 짧은 수면시간과 불규칙적인 생활로 인해 면역력이 많이 약해지고 각종 바이러스나 면역질환에 잘 노출된다. 사마귀 바이러스 또한 인체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잘 발병하므로 체온과 면역력을 높이는 면역관리와 면역치료를 병행하다 보면 발바닥사마귀 증상이 완화되면서 통증 또한 사라질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원호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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