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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마음과 부부 사이까지 병들게 만드는 성 질환과 반복되는 잠자리 문제들. 성 질환은 점차 진행되고 증상이 심해지는 등 방치할수록 좋지 않지만, ‘나중에 나아지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방치하거나 무조건 비뇨기과에 가면 ‘수술을 권유 받겠지’라는 생각으로 마음만 끙끙 앓는 남성도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둘 모두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다. 증상의 정도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무조건 수술을 권유하는 비뇨기과가 만일 있다고 하더라도 피하는 것이 좋다. 우선적으로 집중적인 상담을 통해서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치료를 실행해야만 개선의 여지도 넓어지고 치료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질 수 있다.

의사의 모습의사의 모습

물론 검사나 상담 결과, 이전의 사고나 어떤 질병에 관련한 후유증으로 인해 성기능이 완전히 상실된 상황이라면, 충분히 고민한 끝에 수술을 고려 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경우가 아니라면 우선은 치료를 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간혹 비뇨기과에서의 치료가 아닌 민간요법으로 자신의 성 질환을 치료하려는 남성들이 있는데, 이는 의학적으로도 검증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칫 염증이나 음경손상 등의 후유증을 발생시키고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제대로 상담과 처방을 받지 않고 스스로의 결정으로 약물을 복용하거나 치료를 시행하는 것 역시 치료 효과를 얻지 못하거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비뇨기과의 치료상담에서는 기본적인 건강과 상태를 체크하고, 해당 치료법을 도입했을 때 후유증과 같은 문제가 될만한 또 다른 질환이 있는지, 다른 복용하는 약이 있는지 등을 살피는 과정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 질환을 계속 방치하기 보다는, 병원을 방문해 초기에 적절한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송동우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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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우 유로진남성비뇨기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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