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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많은 여성 분들이 생리와 관련해서 변동이 생기면 막연한 마음으로 걱정하게 되는데, 실제로 30대 중반 이후로 자궁내막재생 기능이 저하되면서 내막도 얇아지고, 생리양도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리양 감소의 증상만을 가지고 조기폐경을 진단할 수는 없으나, 갑자기 조기폐경이라고 진단받는 경우를 보면 그 전에 생리양이 감소되거나 생리주기가 점점 정상주기를 벗어나는 등의 징후들이 보이게 됩니다.

여성 여성

주로 환자분들이 우려하는 증상들을 얘기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무월경이 길어질 때

-생리양이 줄어들 때

-한 달에 생리를 두 번 할 때

-생리기간이 아닌데 부정출혈이 반복될 때

-배란테스트기를 하는데 배란반응이 안보일 때

-얼굴로 열이 오르고 땀이 날 때

-의자에 앉았는데 엉덩이 뼈가 아플 때

-성관계 시 질건조증으로 통증이 있을 때

-가슴 두근거리는 심계, 정충 증상이 빈번할 때

그 외에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피부질환, 두통, 요실금, 소변빈삭, 구갈증, 하복냉증, 수족냉증 등이 있습니다.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양상은 무월경 및 희발월경, 부정출혈 등의 생리불순 양상입니다. 그리고 그 외의 동반되는 증상들을 겸해서 갖고 있을 때는 좀 더 적극적으로 호르몬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조기폐경은 단순히 생리불순이 아니라 그 내부에 숨겨진 의미는 난소기능저하로 인한 배란장애입니다. 이 배란 장애 부분이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인데요. 대부분 조기폐경 환자분들의 호르몬검사결과를 보면 fsh 증가와 amh 감소가 동시에 나타납니다.

폐경은 50세 전후로 나타나는 것이 평균적이며, 조기폐경은 40세 이전의 여성의 경우에 명명하는 부분이지만, 45세 이전에 폐경이 오게 되어도 실제 겪는 분의 경우에는 심각하게 다가오게 됩니다.

폐경은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난소기능저하'를 동반하기 때문에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이 정상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로 인한 질병 혹은 증상들이 따라오게 되어서 일상생활에 문제가 됩니다.

골다공증, 심혈관계질환의 경우 정상여성에 비해 통계적으로도 발생빈도가 높고, 자궁난소의 악성종양도 폐경 후에 다발하게 됩니다. 조기폐경이 오게 되면 그만큼 위험 질병에 노출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50세까지는 건강한 생리양상을 가지면서 매달 배출되도록 자궁관리를 위한 한의학적 치료를 진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점점 생리 양이 줄어들어 조기폐경이 걱정된다면 앞으로 생리주기 및 생리양상을 2-3달 더 관찰하고 생리주기까지 정상에서 벗어나는 경향을 보이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고지은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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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은 쉬즈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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