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겨울이 되면서 두드러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시기에 주로 발병하는 두드러기는 콜린성두드러기와 한랭두드러기가 있는데 차가운 외부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나 따뜻한 물에 피부가 노출되면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움, 따가움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콜린성 두드러기라고 한다.

피부를 긁고있는 여자피부를 긁고있는 여자

콜린성 두드러기는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과한 운동 등으로 갑자기 몸에 열이 올라 심부온도가 1도 이상 올랐을 때 나타나기도 한다.

반대로 한랭두드러기는 갑작스럽게 차가운 공기나 물에 피부가 노출되었을 때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몸이 차가워지면서 혈관과 피부의 급격한 위축으로 체온이 저하되면서 발병하며, 맨발이나 맨 다리로 차가운 바닥을 걸어 다닐 때 발병하기도 한다.

이처럼 콜린성두드러기와 한랭두드러기는 겨울철 급격한 온도변화에 따라 발병하기 때문에 온도 변화를 주의해야 한다.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원인은 음식이나 약 등 다양한 편이지만, 콜린성이나 한랭두드러기는 날씨나 주변환경, 온도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 두 질환 모두 급격한 온도변화에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해 발병하기 때문에 평소에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생활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을 할 때는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두드러기 질환이 인체 면역체계 교란으로 인해 피부의 면역력이나 방어력이 약해지면서 발병한 만큼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는 운동이나 간단한 반신욕도 두드러기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유옥희 원장 (한의사)>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유옥희 생기한의원 한의사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