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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탈모 환자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치료방법은 없다. 약물, 두피관리로 아직 안빠진 모발을 늦출 수는 있을 뿐 모발이식 수술을 제외하고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개발이 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머리로 최대한 가리고 모자로 가리고 가발로 가리고 다니지만 탈모인들에게는 흑채나 가발은 남에게 숨기고 싶고 들키고 싶지 않은 방법이고 두피에도 안 좋기 때문에 두피질환을 유발하여 더 탈모가 진행되기도 한다.

두피두피

이러한 탈모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모발 탈락 부위에 모발을 직접 심는 모발이식 수술은 통증 및 모발이 자라기까지의 인내의 시간이 부담스러워 시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3회의 시술로 탈모 부위를 감쪽같이 커버하는 두피문신이 탈모의 또 다른 방법이 되고 있다.

두피문신은 다른 말로 두피미세색소요법으로 반영구 화장의 일종이지만 전문 의사가 하는 안정된 시술 방법으로 바늘의 깊이 색소의 양을 조절하여 형태의 번짐과 색상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영구적이라 말할 수 있다.

두피문신에 사용되는 바늘은 모낭이 위치한 깊이 까지 들어가지 않고 모낭과 모낭 사이를 피해서 시술하기 때문에 모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지만 자칫 의학적 기술이 없는 자가 시술을 할 경우 건강한 모낭이 손상이 되어 탈모가 더 발생할 수 있다.

두피문신의 장점은 다양한 형태의 탈모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탈모로 인해 민머리 스타일을 고수하는 경우와 정수리탈모, 다양한 두피의 흉터, 모발이식 후 밀도가 부족한 경우 활용 가능한 시술이며, 두피문신 이후에도 모발이식이 가능하여 두가지를 같이 병행해서 한다면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두피문신은 훤하게 보이는 두피의 톤을 어둡게 그리고 짧은 모발인거처럼 시각적인 효과는 줄 수 있지만 입체적인 볼륨감은 줄 수 없기 때문에 시술 전에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승용 원장(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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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모건피부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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