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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새로운 집에 입주했을 때 전에 살던 집에서 느껴지지 않던 증상들이 신체에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그런 증상들을 ‘새집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집 모형을 들고있는 커플집 모형을 들고있는 커플

새집증후군의 원인으로는 벤젠, 톨루엔, 클로로폼, 아세톤, 포름알데히드 등의 발암물질이 꼽힌다.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질소, 오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나 세균, 진드기, 곰팡이 등이 실내공기를 오염시킨 채 건물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실내에 축적되면서 문제가 나타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 알레르기 질환자에게는 좋지 않기 때문에 가족 중 노약자,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자 등이 있는 경우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화학 물질에 오염된 공기에 노출된 사람들은 새집증후군 증상이라고 불리는 증상을 겪게 된다. 대표적인 기본 증상은 두통, 눈,코,목의 자극, 기침과 가려움증, 현기증,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 하지만 이러한 증상을 보임에도 계속해서 오염물질에 노출되면 호흡기 질환이나 심장병, 암 등 다른 큰 질병으로 번질 수 있다.

▲ 새집증후군을 막는 몇 가지 방법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새집증후군을 막는 데에는 조금 번거롭지만 당연한 일들이 포함되어 있다.

1. 환기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자재에서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집 안에 머물러있지 않고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시간은 하루 30분 정도, 혹은 그 이상이 좋지만, 최근에는 대기 오염도 심각해 이를 생각하여 환기하는 것이 좋겠다.

2. 베이크드 아웃

3일 정도 하루 8시간가량 고온의 보일러로 집안을 ‘구워낸다’는 베이크드 아웃은 시멘트, 접착제 등 자재의 독성을 건조하는 방법이다. 특히 새 가구의 수납장, 문 등을 모두 열고 한 뒤 환기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3. 화분, 숯 등
공기정화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여러 식물과 숯 등은 좁은 부위에 효과가 좋다. 만약 이것만으로 큰 효과를 원한다면 온 집안을 가득 채울 정도의 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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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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