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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더는 성생활은 쉬쉬하거나 창피해 감춰야 하는 부분이 아니게 되었다. 올바른 감정이 바탕이 되는 건강한 성생활은 일상의 활력이 되어주고 생각의 전환, 일명 힐링이 되기도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성생활 이젠 그 질을 높이는 방법이 대두하고 있다.

이전의 ‘남자가 끝나면 끝.’ 이라는 식의 일방적인 성생활은 삶의 질은 커녕 남녀 사이를 갈라놓는 근원이 되기 마련. 이제는 상대 여성의 만족감을 위해 배려하고 지식을 쌓아두는 것 또한 사랑표현 방법이고 잠자리 매너이자 사랑받는 남성의 비결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만족감을 주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남성들이 있는데, 바로 성 질환을 겪고 있는 경우이다. 그중에서도 조루증의 경우 충분한 잠자리 시간을 확보해서 상대 여성에게 만족감을 주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못해 좌절하는 경우를 초래하게 된다.

고민에 빠진 남성고민에 빠진 남성

스스로 무능하다 여겨지며 점점 잠자리를 회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단순히 성 질환 탓에 기능에 이상이 온 것일 뿐이니 절대 자기 자신을 탓하며 쓰러져 있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성 질환도 치료가 가능하며 치료 외에도 자가주사, 복용하는 약물 등의 일시적 방안을 통해서도 충분히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잠자리를 유지해나갈 수 있다. 그리고 무작정 내버려 두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으며 조루증을 이겨내려 할수록 심리적으로도 위축감이 덜 할뿐더러 잠자리에 대한 불안감도 많이 줄어든다.

그동안 짧아져 미안했던 잠자리시간을 치료로 인해 점점 늘여가면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다시 되찾는 것도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송동우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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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우 유로진남성비뇨기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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