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 미열

지방흡입에 한정하지 않고 수술을 받으면 3일 정도까지는 37℃대까지의 미열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해열제를 사용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자연스럽게 괜찮아지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아무리 미열이라고 해도 열이 몸에서 수분을 빼앗아가므로 탈수에 가까운 상태가 된다. 따라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시술 다음 날부터 수분을 많이 취하는 것이 좋다. 기준은 1일 1,500cc 정도이다.

또, 만약 38℃ 이상의 열이 날 경우에는 시술 병원에 즉시 연락해야 한다.

지방흡입지방흡입

▲ 빈혈

시술 시에는 지방만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혈액도 어느 정도 함께 흡입된다. 현대의 지방흡입은 신체 부담을 가볍게 하려고 마취액으로 지방층을 불린 상태에서 흡입하는 것이 표준적인 방법이어서 과하게 염려할 필요는 없지만, 제거하는 지방의 양이 많을 때는 출혈량도 많아지는 경향이 있고 퇴원 후 빈혈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원래 빈혈기가 있는 사람은 지방흡입 후 목이버섯, 멸치, 간 등 철분을 포함한 식단으로 생활하는 것이 좋다. 빈혈이 없던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시술때문에 빈혈이 나타난 경우에는 철분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빈혈이 되면 처음 며칠간은 나른하지만, 그 후 서서히 평소대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몸이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하더라도 처방받은 약을 임의로 중단하지는 말고 병원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다.

▲ 구역질

 시술 당일 구역질이 있을 수 있다. 원인은 마취에 의한 것과 압박복에 의한 것, 빈혈에 의한 것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이때 참지 못하고 구토를 하게 되면 쏟아낸 체액 속에 미네랄 등 전해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체액 균형이 악화하고 다시 구토가 나오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따라서 구역질이 있더라도 일부러 구토를 유도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심한 경우 담당 의사와 상담해 메스꺼움에 관련한 약을 처방해달라고 할 수 있다.

▲ 나른함

미열, 빈혈,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때 평소보다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나른해질 수 있다.

우선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수면을 제대로 취해야 한다. 압박의 답답함으로 잠을 잘 수 없는 경우에는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수면제 처방을 고려해볼 수 있다. 영양을 고려한 식사에도 신경 쓰도록 한다.

기운과 식욕이 나지 않을 때는 단백질 보충제가 효과적인데, 단백질 보충제에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철분도 균형 있게 함유되어있기 때문에 식사 대용으로 유용하다. 마시는 양은 자신의 체중x2g 정도가 적당하다. 예를 들어 체중 70kg이라면 70x2=140g 정도다. 단백질 보충제는 물에 타서 먹기 때문에 수분도 제대로 취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 색소 침착

지방흡입 후에는 지방층에 있는 혈관도 수술로 손상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일반적으로 나빠진다. 조직의 혈액 순환이 나쁘면 피부에 색소 침착이 일어날 수 있는데, 대부분 혈액 순환이 회복되면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가게 된다.

조직의 혈액순환을 빠르게 회복시키면 색소 침착 역시 치료되므로 혈행 촉진에 신경 쓰도록 해야 한다. 혈행 촉진을 위해서는 환부의 부기를 빨리 빼는 것도 중요해서, 압박복을 제대로 착용하고, 색소 침착이 신경 쓰인다고 얼룩 제거 크림이나 미백제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 경우 색소 침착은 지방흡입 때문에 일시적으로 혈액 순환이 나빠져 나타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색소침착의 원인이 다르므로 미백제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다.

또한, 색소 침착이 있는 시기에는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 마비

신경 손상 때문에 회복 기간 마비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마비보다는 찌릿찌릿한 느낌, 위화감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없어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증상이 사라지기까지 1년 이상 걸리는 사람도 드물게 있다는 사실은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신경 재생을 촉진하는 비타민 B12를 포함한 식사는 빠른 회복을 도와준다. 특히 비타민 B12가 많이 들어있는 유제품, 간, 육류, 달걀노른자, 어패류 등을 적극적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압박복을 착용하면 완화되므로 위화감이 남아있는 기간에는 병원에서 이제 압박복을 그만 입어도 된다고 해도 계속 착용해주는 것이 좋다.

<글 = 트루맨남성의원 부천점 이성진 원장>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이성진 트루맨남성의원 전문의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