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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요실금은 성질에 따라 크게 3종류로 구분 된다. 기침, 재채기, 뜀뛰기처럼 복압이 올라 갈 때 소변이 새는 증상을 복압성, 배뇨감을 급하게 느끼고 참기 어려운 증상을 절박성이라고 한다. 그리고 복압성과 절박성이 같이 있는 경우는 혼합성 요실금이라고 한다.

요실금 발병률은 여성보다 남성이 높으며 출산 경험이 있는 40~50대 여성들이 주로 겪게 된다. 요실금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며, 요실금 치료로 내원하게 될 경우 여러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걱정스런 표정의 여성걱정스런 표정의 여성

요실금 문진검사

요실금 진단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시행되는 것이 문진이다. 요실금 발생 시기, 소변이 새는 횟수, 빈뇨감을 느끼는 횟수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생기는지도 문진하게 된다.

또 과거 수술병력이나 복용하고 있는 약물을 비롯하여 여성의 경우 출산 형태와 횟수, 생리는 어떤지도 중요한 상담내용이다.

문진 시 다소 민망함을 느끼더라도 솔직하게 답변해야 요실금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요실금 장비검사

요실금 원인과 증상에 따라 요역동학검사, 초음파검사, 패드검사, 소변검사, 요도내시경을 하게 된다.

요역동학 검사는 요실금 검사 중 일반적으로 시행 되는 검사이지만, 검사자세가 양발을 벌린 상태로 의자에 앉는 것이기 때문에 심적 불편함이 생기는 검사이다. 민망함을 느낄 수 있는 자세로 20~30분 앉아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를 위한 배려가 가장 필요한 검사다.

요역동학 검사는 식염수로 방광을 천천히 채우면서 압력을 측정하고, 소변을 보면서 방광의 압력을 측정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소변을 볼 때나 소변을 흘릴 때 방광과 요도의 압력 및 골반근육의 움직임을 측정하여 배뇨장애의 원인을 찾게 된다.

패드검사는 수분 500ml 정도를 섭취한 뒤 계단 오르기, 앉았다 일어서기, 기침하기, 손 씻기 등 일상 속 활동을 하게 한다. 그리고 패드 무게를 재어 흘러나온 소변의 양을 측정한다. 일반적으로 패드무게가 2g이상 증가하면 요실금이 있다고 판단한다.

이외에도 방광, 자궁, 요도 내 이상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하며, 방광염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소변검사를 실시 하기도 한다.

이러한 요실금 검사를 통해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를 판단하게 된다. 검사결과가 치료법에 이어 치료 효과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정확한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

<글 = 유로진여성의원 김관수 원장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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