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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발기부전은 충분히 치료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 스스로 포기하거나 세월 탓으로 돌리고 증상을 숨겨 잘 치료하려고 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고민이 전혀 안 될 수는 없겠지만, 알려지는 걸 두려워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소극적인 모습의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

나이가 들고 중년이 되면서 많은 신체적 변화가 찾아오고 갱년기 증상으로 성 기능 저하를 경험하게 된다. 쉽게 넘겨서도 안 되겠지만 반대로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고 주눅이 든다면 발기부전 증상은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 발기도 잘 안 되고, 결과는 또 항상 같을 것이라는 생각이 커지고 굳어지게 되면 발기부전의 치료는 점점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고민하는 남성 고민하는 남성

이러한 발기부전 문제를 스스로 알고 있다 해도 혼자 해결하긴 어렵다.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매우 심각한 상황도 가장 먼저 전문가를 찾아 해결하려는 노력이 가장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 지면서 생활적, 심리적으로도 올바른 방법으로 치료의 노력이 병행된다면 발기부전을 미리 예방하여 오래도록 건강한 성생활을 즐길 수 있고 또 치료를 통해 다시 만족스러운 성생활로 회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젊은 남성층들이 경험하는 발기부전은 기질적인 요인 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발기부전을 경험하는 비율이 높다. 죄책감이 들거나, 혐오감, 불안감, 자신의 신체적 결함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만성피로, 우울증 등 바쁘고 힘든 사회생활로 인한 발기력 저하를 경험할 수도 있다.

기질적 요인으로는 발기 시에 가장 중요한 혈관에 질환이 있거나 척추손상 등의 신경계 이상, 내분비계, 전립선 질환 이상으로 발기부전을 경험하게 한다.

흡연과 지나친 음주, 스트레스, 과로 등도 발기부전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되어 특별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부부간 서로의 도움도 필요하다. 나와 상관없는 개인적인 문제로 바라만 볼 것이 아니라, 서로 극복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인 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막을 수 없는 부분이지만 치료와 생활습관의 개선 등 적극적인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오래도록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유지할 수 있음이 확실하다.

<글 = 트루맨남성의원 수원점 장창식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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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식 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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