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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아직까지 아토피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나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서 ‘아토피 치료’를 검색해보면 다양한 민간요법들과 치료후기가 나온다. 하지만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하고 심한 경우 이차감염이나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급한 마음에 이것저것 아토피 치료에 좋다는 정보를 보고 그대로 행동에 옮기는 것 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당장의 증상을 이겨내기 위한 조급만 마음이 앞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과 관리법에 의존하면 증상의 악화로 이어질 수도 있고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서럽게 울고 있는 여자아이서럽게 울고 있는 여자아이

소아의 아토피는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여 꾸준히 잘 받고 생활관리에 신경 쓴다면 호전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 소아아토피 아이들이 주의해야 할 것은 환절기 감기와 알레르기성 질환 그리고 비염이다. 때문에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에 신경 써야 하며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통해 원인이 될 만한 위험요소를 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토피를 치료가 안 되는 불치병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위와 같은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아이의 체질과 건강에 맞는 치료를 꾸준히 한다면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치료가 끝나 증상이 소멸되어도 면역이 안정되기까지는 생활습관과 환경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주거 환경으로 인해 아토피가 유발되기도 하고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중 하나다. 새집증후군이나 집 먼지 진드기 등의 알레르기 유발인자는 되도록 멀리 하는 것이 아토피 재발 예방을 위해서도 좋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통해 아이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가려낼 수 있다. 소아아토피 아이들이 먹으면 안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계란이나 우유 등에는 성장기 필수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

계란이나 우유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없다면 섭취를 해도 무방하다. 무분별한 식품 제한은 아이들의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하며 보호자들은 인터넷 정보나 소문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의심하고 걸러내야 할 필요가 있다.

소아의 아토피는 호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호전 되었다고 해서 질환의 증상이 완전히 소멸되는 것은 아니며 지속적으로 잘 관리해줘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아이에게도 본인의 건강상태와 질환의 증상에 대해 잘 설명을 해줘야 하고 때문에 생활습관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 

<글 = 생기한의원 인천점 이원호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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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생기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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