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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이유 중에는 남성호르몬의 저하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남성호르몬의 저하에 의한 발기부전의 경우에는 피검사를 통해서 간단하게 수치를 측정할 수가 있고, 정상수치에서 벗어난 경우에는 남성호르몬를 투여해서 발기부전을 치료할수 있으므로 비뇨기과 의사의 관점에서도 용이한 치료가 가능하고, 발기부전 환자의 경우에도 본인의 남성호르몬 수치를 계량적으로 알수가 있고, 치료후에는 증가된 수치도 확인할 수가 있으므로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수 있는 방법이 된다.

사과에 주사를 놓는 남성사과에 주사를 놓는 남성

남성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 디하드로테스토스테론, 안드로스테네디온 등이 있으며 대부분은 고환에서 생산이 되고 부신피질(중추)에서도 소량 분비된다.

남성호르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테스토스테론은 고환에서 분비가 되며, 중추-고환의 경로를 통해서 조절이 되게 된다. 테스토스테론은 피부, 뼈, 체모, 근육 등의 신체 장기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성적 기능을 항진시켜서 신체구조를 남성화하고 성기능을 강화시키게 된다.

정자의 형성을 촉진하는 기능과 성욕을 항진시키고, 음경발기를 강하게 만드는 작용을 하고, 인대와 근육강화, 단백동화촉진을 통한 에너지 활성증가 등의 작용을 하여 그야말로 남성을 전반적으로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하게 된다.

이렇게 남성 활성화시키는 남성호르몬이 저하된 경우에는 남성 활력의 상징일수 있는 발기력이 저하되어 발기부전증도 동반해서 나타나게 된다. 남성호르몬 저하로 인한 발기부전의 경우에는 통상 3개월에 한번 남성호르몬 보충주사를 시행해서 발기부전 치료 효과를 배가시킬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남성호르몬 보충 주사는 적혈구 증가증, 여성형유방, 고지혈증, 간독성, 여드름 악화 등의 부작용과 전립선암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는 절대 주사 맞으면 안되는 금기증도 있으므로 남성호르몬 보충 주사는 비뇨기과 전문의에 의해서 남성호르몬 저하에 의한 발기부전이 있는 경우에만 주사를 제한적으로 맞아야 한다. 남성호르몬을 주사 맞으면 근육강화가 되고, 에너지가 활성화 되어서 최고 강한 남성이 되는 것으로 알고, 단순 보충제 개념으로 주사를 맞는 것을 절대 금해야 하는 위험천만한 것이다.

남성호르몬은 남성이 평상시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노력을 꾸준히 하면 항상 최고의 상태를 유지할 수가 있다. 운동을 통해서 근육량이 증가하면, 근육내의 남성호르몬 수용기관과 남성호르몬이 결합해서 동화작용을 일으키고, 이러한 단백질 동화작용을 통해서 근육량은 증가하고, 남성호르몬은 소비가 되게 된다. 소비가 된 남성호르몬을 보충하고자, 남성호르몬의 생산은 촉진되고 체내 분비의 증가로 남성호르몬은 일정수준으로 계속 유지될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평상시 심신의 이완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혈관의 이완-확장이 이루어짐으로써 증가된 혈류량이 남성호르몬의 생산 및 소비를 더욱 원활하게 해서 남성호르몬이 증가된 상태를 유지할수 있게 한다.

즉, 남성의 전신근육량 증가와 심신이완상태의 유지는 남성호르몬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서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한다.

발기부전 최고 치료기 (9). 발기부전의 여러 가지 요인 중 남성호르몬이 저하된 경우에는 남성호르몬 주사요법으로 용이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남성호르몬 주사는 부작용과 금기증이 존재하므로 정력제의 개념이 아니고, 호르몬저하에 의한 발기부전이 동반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치료에 사용되어야 한다. 체내 근육량의 증가와 심신이완상태의 유지에 의한 혈류량 증가는 남성호르몬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서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핵심적인 방법이 된다.

<글 =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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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대구코넬비뇨기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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