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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치아에 붙이는 교정장치를 우리는 브라켓이라고 부른다. 치아에 브라켓을 붙이는 것만으로 교정치료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고, 브라켓에 와이어라 불리는 호선을 묶어야 와이어의 힘으로 치아가 이동한다. 브라켓과 와이어를 묶어주는 일, 즉 경찰 하는 방법은 치아교정에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와이어를 경찰 하는 방법은 얇은 철사나 가느다란 고무링을 이용하는 것이 여태의 방법이었다. 그러나 최근에 브라켓 자체에 특수한 클립등을 내장시켜 와이어를 경찰 하는 것으로 아주 단순화하고 쉽게 만든 것이 바로 자가결찰브라켓이라고 불린다.

자가결찰브라켓은 스피드 브라켓, 데이몬 브라켓 등 금속으로 만들어진 장치는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어왔다. 그러나 교정장치를 가급적 덜 보이고자 하는 욕구는 세라믹브라켓에 자가결찰방식을 도입하게 이르렀는데, 이것이 바로 클리피씨 장치이다. 이 장치는 브라켓이 세라믹이기 때문에 미용상으로도 우수하고, 자가결찰방식을 채택하므로 이전장치보다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웃는 여자웃는 여자

◆ 클리피씨 교정장치 장점 3

첫 번째는 기존장치보다 교정력에 의한 통증이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것이다. 클리피씨는 와이어를 묶어주는 방식이 클립을 닫는 것이므로, 치아에 약한 힘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약한 힘이 지속해서 치아에 가해지므로 치아의 이동이 빠르다. 특히 비발치 교정의 경우, 클리피씨는 약한 힘으로 놀라운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장치보다 전체적인 치료 기간이 단축되는 경우가 많다.

세 번째는 내원 간격이 이전의 브라켓보다 긴 장점이 있다. 일반적인 교정치료의 경우 3~4주 간격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했던 반면에 클리피씨는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6~8주 간격의 치료가 가능하다.

물론 이렇듯 획기적인 투명자가결찰 브라켓인 클리피씨가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클리피씨는 세라믹 투명 교정장치이기는 하지만 클립 부분이 금속이므로 일반 세라믹교정장치에 비해 금속이 더 보이는 미용상의 단점이 있다.

그 외에도 세라믹교정장치가 가지는 약점 중의 하나인 파절의 위험과 교정장치제거 시 어려움 등을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클리피씨 교정장치는 이전의 교정장치가 가진 단점을 매우 많이 극복한 훌륭한 교정장치로 그 보급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글 = 서울퍼스트치과 정현성 원장 (치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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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성 서울퍼스트치과의원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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