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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만화가를 목표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입니다. 인터넷에서 봤는데 몇 년 동안 근거리 작업을 하면 10분씩 쉬는 건 의미가 없다고 하더군요. 안구건조증도 있고 해서 걱정이 됩니다. 10년 이상 만화가인 분들 보면 안경 안 쓴 분도 많고 노인이 되어서도 그리는 분도 있는데요. 근거리 작업이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궁금합니다.

안경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여성안경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여성

A. 근거리 작업을 쉬지 않고 오래 하면 눈 속에서 조절작용이 계속 발생하여 근시가 진행될 확률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절 시 망막 톱니둘레의 전방으로의 이동, 후방 안압 증가에 따른 공막의 늘어남으로 축성근시가 발생됨)

따라서 근시를 예방하려면 엎드려서 책을 읽거나 작업을 하면 안되며, 작업거리는 40~50cm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50분 작업 후 5-10분간 먼 곳의 특정한 사물에 초점 맞추어 조절을 풀어줘야 합니다. 적당한 밝기의 조도가 좋으며 TV는 적어도 2.5m 거리에서 보며 TV크기의 5배 이상의 거리에서 보도록 합니다.

현재 근시가 있는 눈일 경우에는 근거리 작업 시 안경을 벗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C, 구리, 단백질 섭취가 근시진행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근거리 작업을 오래하게 되면 안구건조증이 생기는데, 이는 눈을 계속 뜨고 있어서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5-10분 쉴 때 2-3분 정도는 인공누액을 점안하고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안구건조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안과 상담의 우성욱 (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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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욱 서창밝은안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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