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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현대인은 바쁜 일상으로 본인을 위한 시간을 내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른 출근 시간과 툭하면 반복되는 야근으로 여가생활은 물론 어지간한 감기는 병원에 갈 시간조차 없다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학생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치아교정이 점점 그 영영이 넓어지면서, 성인 중에 교정치료를 받는 사람들을 적잖이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주로 20~30대 젊은 성인들이 다수이기는 하나, 40~50대의 중장년 분들도 미용상의 욕구, 혹은 보철치료를 위해서 건강한 구강 환경을 만들고자 교정치료를 받으신다. 성인들이 교정치료를 받으러 오면 물어보는 질문들은 대부분 서너 가지로 집중된다.

치과 진료를 받는 여성치과 진료를 받는 여성

▶ 이 나이에도 교정이 가능한가요?

치아교정은 모든 연령에서 가능하다. 그러나 성장기 아동의 경우, 턱뼈의 성장과 잇몸의 재형성이 매우 빠르고 효과적이어서 치료속도나 안정성이 뛰어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성인의 경우, 성장을 이용할 수 없고, 많은 보철물과 잇몸 상태 등의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충분히 교정치료가 가능하다. 단, 아동보다 구강위생상태의 유지나 치료의 완급조절 등의 세심한 조치가 필요하다.

▶ 교정치료를 티 안 나게 할 수 없나요?

교정장치를 속된말로 “철길을 깐다”는 표현들을 많이 한다. 교정장치의 기본인 브라켓과 철사가 일렬로 배열되면, 마치 기차가 지나가는 철도 레일과 비슷하게 보여서 나온 말이라고 생각되는데, 최근에는 세라믹 등의 치아 색 나는 교정장치의 보급으로 상당양 금속의 노출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만일 완벽히 교정치료를 받는 사실을 숨기고 싶다면, 치아 안쪽으로 교정 치료하는 설측교정이나 얇은 플라스틱 셸로 만든 투명교정이 적당하다. 설측교정의 경우 일단 치료비가 일반 교정보다 1.5 내지 2배이고, 발음 식사들이 불편한 만큼, 윗니는 설 측 장치를 아래는 치아 색 브라켓을 이용해 치료하는 콤비교정도 많이 선호되고 있다. 투명교정의 경우, 아직은 모든 사례에서 적용이 가능하지는 않으니, 교정치과에서 상담 후 결정하는 편이 낫다.

▶ 야간에 진료가 가능하나요?

많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귀가시간을 쪼개서 치료를 받기를 원한다. 그래서 많은 병원에서는 주중 하루 상을 야간진료를 시행한다. 또한 주 5일제의 확산으로 토요일을 쉬는 분들이 많은데, 대부분의 교정치과는 토요일에 진료를 하고 있으므로, 그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와 같이 교정치료 대상자들을 위한 치과들의 서비스 마인드가 높아지는 만큼, 환자들의 눈높이 또한 매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병원의 인테리어나 서비스 보다도 믿을 수 있는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글 = 서울퍼스트치과 정현성 원장 (치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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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성 서울퍼스트치과의원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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