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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뉴스

건강기능식품에 발기부전치료제 넣어 판매한 前 대학교수 구속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넣은 건강기능식품을 불법적으로 만들어 판 前 대학교수가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최씨는 건강기능식품제조업 허가도 받지 않고 ‘실데나필’ 등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을 직접 제조하고 방문판매업자들을 통해 이를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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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대학교수 신분으로 재직 중이던 2009년,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과 타다라필,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아미노타다라필이 들어있는 건강기능식품 2억 5천만원어치를 만들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1억3천9백만원 어치를 제조해 유통하기도 했다.

최씨는 2010년께 식약처가 수사를 진행하자 출석에 불응하고 도주해 검찰이 지명수배를 내린 인물로 5년 5개월 만에 체포됐다. 해당사건은 검찰로 송치됐다.

식약처는 본 사건과 관련해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하는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위해사범은 반드시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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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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