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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1. 담배

화학물질로 가득한 담배 연기는 당신의 몸을 만신창이로 만들고, 혓바닥까지 망쳐버린다. 수많은 미각세포들이 밀집된 미뢰라는 조직을 마비시켜버리기 때문이다. 맛을 느끼지 못하니 자극적인 정크 푸드만 찾는 것이다. 지금 당장 담뱃불을 꺼라. 제발

2. 술

알코올은 위 속에 염산 수치를 높여 소화기관을 아비규환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혹시 소화불량으로 고생하고 있는가? 음식물이 흡수가 잘되지 않는다는 증거다. 그럼 결국 당신도 뚱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설상가상으로 몇몇 주류에는 암을 유발하는 우레탄이 들어있다. 술을 끊지 못하겠다면 아황산염이 첨가되지 않는 유기농 와인을 마시자. 무아황산염이나 'NSANon Sulfities Added' 라고 표시되어 있다.

유기농 와인은 암 세포를 없애는 항산화제가 풍부하고, 뇌졸중 위험을 낮추며, 혈액응고를 막아준다. 이쯤 되면 마법의 명약이라 부를 만하다. 특히 와인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

단, 하루에 한 병 이상 마시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과음하면 불임, 암, 각종 전염병, 심장계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대뇌피질의 혈관이 수축되고 뇌세포 기능에 이상변이가 일어나기도 한다.

비키니를 입고 해변에 서 있는 여성비키니를 입고 해변에 서 있는 여성

3. 청량음료

청량음료는 인 함유량이 높아 나트륨과 카페인처럼 칼슘 손실을 증가시킨다. 쉽게 말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골질이 약해지고 결국 골다공증으로 고생하게 된다는 뜻이다.

사실 다이어트 음료가 훨씬 더 나쁘다. 설탕은 들어가지 않을지 모르지만 '아스파탐'이라는 인공감미료가 들어간다. 설탕보다 1/200 만으로도 맛을 내기 때문에 저칼로리로 불리지만 아스파탐은 관절염, 구개파열과 같은 선천적 결손증, 섬유근통, 알츠하이머, 낭창, 다발성 경화증, 당뇨병 등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아스파탐의 성분인 메탄올이 몸 속으로 들어가면 '포름알데히드'가 된다. 포름알데히드는 암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독성물질이다. 살균소독제나 방부제로 쓰이기도 한다.

우리가 행복하고 안정된 생활을 누리려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꼭 필요하다. 그런데 아스파탐이 탄수화물과 결합하면 세로토닌을 만들어내는 뇌 기능이 저하된다.

4. 카페인

카페인은 두통, 과민성 위, 과민성 방광, 설사, 소화성 궤양, 변비, 피로, 불안과 우울증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아울러 일단 카페인이 우리 몸 속에 들어오면 신경세포부터 피부세포까지 거의 모든 세포에 악 영향을 끼친다.

우리 몸은 몸 속을 깨끗하게 청소하기 위해 중요한 효소를 스스로 만들어낸다. 하지만, 카페인이 효소의 작용들을 방해한다. 또한 카페인의 산성은 입 속 박테리아를 증식시킨다. 카페인은 모두 고산성식품이다.

우리 몸 속은 산성물질이 들어오면 내장기관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세포를 만든다. 이제 커피보다 유기농 허브차나 녹차를 즐겨 마시자. 암과 알레르기를 예방하고 혈압을 낮추는 역할뿐 아니라 노화방지, 항균작용도 한다.

5. 패스트푸드

패스트푸드는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진화할 뿐이다. 실험실에서 조제된 향을 풍기고, 화학조미료로 한층 깊어진 맛을 내며, 화학색소로 더욱 깊어진 맛을 내며, 화학색소로 더욱 화사해진 색깔을 입은 채 시시각각 우리를 향해 유혹의 손길을 뻗친다.

패스트푸드는 포화지방, 설탕, 경화유, 콜레스테롤, 고열량으로 중무장한 음식이다. '부틸히드록시아니솔'이나 '부틸히드록시톨루엔'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음식 또는 포장용기 대부분에 들어가는 유지류의 산화를 막는 방부제들이다. 당신이 먹는 패스트푸드는 22년 썩지 않는 음식이 되어버렸다.

또 패스트푸드에 많이 들어가는 설탕은 커피처럼 몸 속을 산성으로 만드는 음식이다. 산성물질이 몸 속에 들어가면 지방세포를 만든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는가? 꼭 명심하자. '설탕 = 지방'

<글 = 엔비성형외과 조홍규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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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규 엔비성형외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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