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이목구비보다 갸름하고 균형있는 얼굴형이 선호되는 만큼, 안면윤곽수술, 광대축소술, 사각턱수술 등 얼굴형을 교정할 수 있는 성형수술이 인기다. 특히 외모 콤플렉스와 대인관계의 불편함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사각턱 수술은 젊은 여성은 물론, 남성들도 많이 받는 성형 수술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이렇듯 남녀 불문하고 인기를 얻고 있는 사각턱수술인 반면에 고민도 있는데, 수술 후 남는 붓기와 부주의한 관리로 인해 발생하는 볼처짐, 마비 등의 부작용이다. 보통 사각턱 수술을 받은 후 수개월 내에 부기가 가라앉고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되어야 하는데, 종종 이 붓기가 지속되고 뭉치고 볼이 처지거나 신경이 마비되는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여성의 옆모습이러한 경우는 주로 손상된 혈관, 신경, 피부층의 회복력이 부족하거나 민감성 피부, 켈로이드성 피부, 과잉된 면역반응을 지닌 환자에게 발생한다.
이 상황에서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부작용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방치하거나, 혹은 임의적인 해결방법으로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고 다른 수술을 받아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다.
이에 성형 후 붓기를 비수술적으로 치료하는 첫걸음은 수술 전에도 충분한 휴식과 수술에 관련된 이해가 필요하지만, 수술 후 본인의 상태와 관리, 치료 방법을 빨리 인지해 부작용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약과 침 등의 비수술적인 한의학 치료로 충분히 회복될 수 있으니 증상을 느낀 환자는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사각턱수술 후 발생하는 붓기와 남을 수 있는 뭉침, 처짐, 감각마비 등의 현상은 수술 후 1주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감각마비회복이 지연되고 재생률이 낮아지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글 =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 (한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