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여성처럼 커서 고민하는 남성들을 여유증(여성형 유방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여유증으로 인하여 고민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약 300만 명 정도, 남성 인구의 10~15% 정도가 여유증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이러한 여유증이 예전부터 많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유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모양과 차이가 다양하여 살짝 나와 있는 정도부터 여성처럼 유방이 크고 심지어 유방조직이 늘어지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여유증은 어떤 증상으로 판명하여 치료하기 보다는 자신의 가슴에 자신이 없는 남성들에게 여유증 수술이 권해집니다.
고민하는 남자
여유증은 사춘기의 남성이 유선조직에 여성호르몬이 발달하면서 마치 여성의 가슴처럼 가슴이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 이렇게 사춘기 때 발생 된 증상은 성인이 되기 전에 사라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20세를 전후로 성인이 되어서도 여유증이 지속하면 1차적으로는 운동과 다이어트를 시도해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유방 크기에 변화가 없다면 병원에서 상담을 받은 후 수술로서 이를 해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가슴부위의 피하지방을 제거하게 되고 유륜 밑부분에 유선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피하지방제거 과정에서는 특수 장비를 이용하여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선조직이 적게 제거될 경우 여유증이 확실하게 해결되지 않고, 또 많은 유선조직이 제거될 경우 유두 및 유륜이 함몰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각 여유증 환자 체형에 맞도록 적당한 정도를 제거해야 여유증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여유증수술은 여러 가지 부작용과 결과의 불만족, 여유증 재발 등의 이유로 재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으니 정확한 진단과 함께 첫 여유증 수술이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글 = 트루맨남성의원 부산점 오세권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저작권©언론사 하이닥,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