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헬시라이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국민의 낮은 건강생활 실천율을 개선하고 자발적인 실천을 이끌어 내려는방법을 찾고자 실시한 2015년 국민건강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우리 국민은 84.0세(기대수명 81.9세)까지 살기를 희망하지만, 이 중 절반가량(50.4%)만 희망수명까지 건강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수명까지 살기 위한 노력으로는 금연보다 '신체활동 늘리기'를 더 많이 하며, 이러한 노력을 해 본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하고자 하는 의지가 약해서'로 응답한 사람의 비율(36.3%)이 가장 높았다.

본 조사를 바탕으로 운동과 관련하여 실천 의지를 저하하는 원인에 대해 SNS 키워드 분석을 한 결과, '스트레스', '힘들다', '부족' 등 부정적인 키워드가 33.0%를 차지하고 있고, 일상생활에서의 건강생활실천보다는 건강보조식품이나 특정 음식 섭취, 스포츠 이용 등 비용이 드는 건강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건강을 위해 무언가를 꼭 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건강생활은 어렵다'는 인식이 건강생활이 습관으로 자리 잡는데 방해요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음주

우리 국민은 '운동, 식습관, 금연, 절주 등의 건강생활실천'이 가장 건강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2순위가 정신 또는 마음 상태, 3순위는 휴식, 수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비해 '건강생활실천'이 건강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노력은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연령이 높은 사람일수록 '건강생활실천'이 연령이 낮을수록 '휴식이나 수면'이 건강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고, 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젊은 사람들은 실제 건강을 위해 노력을 하지 않거나 노력하지만, 자주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건강습관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고 건강생활에 대한 실천이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올해부터 지속해서 범국민 건강생활실천 캠페인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생각하는 건강에서 행동하는 건강으로'라는 건강메시지를 전달하고, 일상생활에서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제공할 계획이다.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