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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사마귀는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피부질환이지만, 사실 그 원인을 알아보면 신체 내부의 문제가 더 크다.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인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서 면역력 관리만 잘해도 사마귀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다.

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인데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다른 모양을 띠기도 해 이름도 다양하다. 바이러스 질환의 대표적인 예로 감기 역시 환절기에 면역력이 저하되고 컨디션이 나빠지면 발생하듯이 사마귀 역시 이와 같은 이치로 발생을 하게 된다.

바이러스성 질환들은 전염될 수 있으므로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사마귀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고 사마귀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몸의 다른 부위로도 전염되어 사마귀가 발생하게 된다.

사마귀는 대부분 육안으로 환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치료에 접근할 때에도 환부치료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마귀만 떼어내고 없앤다고 하여 치료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사마귀 부위만 치료할 경우 대부분이 재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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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의 원인인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억제시킬 수 있는 치료가 병행되어야만 사마귀 재발도 막을 수 있다.

한방에서는 근본적인 면역 치료로 사마귀를 치료하고 있다. 사마귀 부위의 피부를 재생시키고 낡은 각질을 빠르게 탈락시키는 치료와 함께 사마귀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도록 몸 안의 자체적인 힘을 기르는 면역력 치료가 관건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면역력이 약화하는 환절기에 병독풍사가 몸 안으로 침입하여 사마귀가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환절기에 감기에 쉽게 걸리는 사람이라면 특히 더 면역력 관리에 힘쓰는 것이 사마귀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제철과일과 음식의 섭취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운동으로 면역력을 증진하고 유지시키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과로와 스트레스 누적은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풀어주는 것이 좋다.

<글 = 생기한의원 이원호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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