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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싱크대앞에서있는여자최근 유럽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장출혈성 대장균(EHEC) 감염은 우리나라에 큰 위협은 아닐지 모른다. 그러나 언제라도 식중독을 비롯한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그러한 대장균으로부터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몇가지 예방법을 제시한다.

흔치 않지만 치명적인 대장균 박테리아 감염은 유럽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으나, 미국 보건 당국은 미국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발표했다. 지금까지 22명이 사망했으며, 독일에서 2,200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킨 주범이라 여겨지는 유럽산 농산물을 미국은 0.2 퍼센트 미만으로 수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장균 감염은 보건 당국의 지속적인 감시를 받고있다.

대장균(E-coli)는 많은 수의 일상적인 박테리아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는 대장균의 유형에 따라 설사, 비뇨기계 감염, 호흡기 질환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다행이 대부분의 대장균은 상대적으로 무해하며 증상이 있더라도 5~7일 사이에 사라진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대장균에 감염되며, 대장균이 원인인지도 모른 채 식중독 증상을 앓게 된다.

질병을 야기하는 대장균

그러나 미국질병통제센터에 의하면 대장균의 일부 종은 더 심각한 질병을 야기시킨다고 한다. Shiga toxin이라고 불리는 독소를 방출하는 맹독성 대장균은 현재 독일에서 일어난 감염에서 발견된 종이다. 이 종의 사촌격인 대장균-E-coli O157은 1982년 이후 미국에서도 종종 나타나고 있다. 이 치명적인 대장균인 E-coli O157은 심각한 복통, 출혈성 설사, 구토, 고열 등의 증상을 야기한다. 미국질병통제센터에 의하면 일주일 안에 증상은 완화된다고 한다. 그러나 E-coli O157에 감염된 환자 중 5-10퍼센트는 신기능 장애 및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용혈성 요독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HUS)으로 진행하게 된다.

뉴욕대학 부교수이자 감염의학과 박사인 Marc Siegel 교수에 의하면 "이 종은 지극히 미량이라도 질병을 야기할 수 있는 대장균이다. 손이나 채소를 씻는다고 해서 쉽게 제거할 수 없다. 왜냐하면 대장균이 방출하는 독소가 문제이기 때문이다." 라고 밝혔다.

대장균은 어디에서 오는가

대장균은 축우, 양, 염소 등의 장에서 서식한다. 박테리아는 이러한 동물로부터 얻은 고기나 우유로 쉽게 전파되며, 분쇄된 고기나 저온 살균되지 않은 우유에서 종종 발견된다. 대장균 감염은 고기를 처리하는 공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대장균은 과일이나 채소도 오염시킬 수도 있다. 이는 가축농장에서 배출된 분뇨로 오염된 물을 끌어다 썼을 경우 자주 일어난다. Siegel 박사는 미국에서 대장균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견될 것으로 예상한다. "가축에게 곡물을 먹이는 한 독성을 가진 대장균 종은 더욱 번성할 것이다. 왜냐하면 곡물은 가축의 장환경을 산성으로 만들고, 산성환경에서 대장균은 더욱 번성하기 때문이다. 이는 거름, 빗물, 식물을 키우는 관개수 등을 통해 우리가 먹는 작물과 음식을 오염시키고 있다." 또한 Siegel 박사는 가축에게 투여되는 방대한 양의 항생제가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항생제 내성 대장균의 주범이라 밝혔다.

대장균 감염으로부터 당신의 가족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식품산업 및 정부 당국이 식품 안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지만, 가정에서 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 간단한 안전수칙(food-safety steps)을 지켜야 한다.

1. 분쇄된 쇠고기 등 육류, 달걀 등은 완전히 익혀 먹는다. 햄버거 등 분쇄된 고기는 조리용 온도계를 이용하며 최소한 섭씨 70도 이상에서 요리한다

2. 날 것으로 먹는 채소 특히 대장균이 숨기 쉬운 틈새가 많은 잎채소는 전용 세척제로 씻는다.

3. 고기와 채소는 각각 다른 도마를 사용한다

4. 조리되지 않은 고기나 달걀에 숨어있는 박테리아가 퍼지지 않도록 고기와 달걀, 익히지 않은 음식 재료는 조리된 음식과 따로 보관한다.

5. 냉장고에서 보관하는 동안 박테리아가 증식될 수 있는 시간을 줄이도록 남는 음식은 빨리 처리한다

6. 채소를 살 때 무른 곳이 있는지 살핀다. 예를 들어 토마토가 무른 것은 대장균 오염의 표시일 수 있다.

7. 조리기구 특히 조리하지 않은 고기가 닿았던 도마, 조리용 온도계 등은 사용 후 세척제와 뜨거운 물로 확실히 세척한다

8. 조리 전후로 비누와 뜨거운 물로 규칙적으로 손을 씻는다. 특히 고기나 달걀을 만진 후 다른 요리재료를 다듬기 전 충분히 손을 세척하고 헹군다.

9. 저온살균처리된 우유, 치즈, 과일 주스 만을 섭취한다

킴스의원 김철영 원장


* 이 글은 칼럼으로 하이닥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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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소화기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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