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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항암제의 '간독성' 부작용을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방법이 개발돼 관심을 끈다.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백문창 교수는 '오믹스(Omics) 기법'을 통해 항암제인 '시스플라틴(Cisplatin)'의 간독성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믹스 기법은 유전자와 단백질의 변화를 동시에 관찰하는 방법으로, 그동안 항암신약 등이 부작용, 특히 간독성으로 시장에서 적지 않게 퇴출됐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법으로 부작용을 미리 진단하면 안전성 탐색과 함께 제약사의 개발 비용 절감 및 환자의 의료비용 경감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 교수는 “이와 연관돼 현재 특허 출원을 준비중”이라며 “이번 연구를 좀더 발전시켜 다양한 약물들에 대한 공통적이고 특이적인 간독성 마커를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연구 결과는 '분자 세포 프로테오믹스(Molecular & Cellular Proteomics)'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앞서 백 교수는 지난 5월에도 생체나노입자를 이용한 신장질환 진단법을 개발, 진량분석 최고 저널인 '질량분석리뷰(Mass Spectometry Reviews)'에 발표했다.


오믹스
오믹스 기법은 약물과 같은 외부 물질이 인체에 들어왔을 때 유전자와 단백질, 대사물질들의 변화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방법. 오믹스 관련 평가는 유전자 및 단백질 수준의 생체변화를 분석 및 평가하는 방법으로, 특정한 조직에 영향을 나타내는 유해물질에 대한 작용기작을 해석하고 생체지표를 만드는 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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