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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뉴스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11월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심근경색 평가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삼성서울병원 급성심근경색 질(質)관리회의 팀장인 권현철 교수(순환기내과)에 따르면 이와 같은성과는 ▲국내 처음으로 2008년부터 One-Call 시스템을 도입했고 ▲국내 첫 응급실내 급성흉통센터를 정착시켰으며 ▲중증 심근경색 환자에게 국내 처음으로 경피적 체외순환펌프(PCPS)를 적용하고 ▲질 관리회의를 통해 지속적 개선책을 수립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2007년 삼성서울병원은 병원 도착 ‘Primary PCI(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시간이 94.5분이 걸렸으나 이후 One-Call 시스템을 도입한 후 2010년에는 69.5분이 걸려 2007년에 비해 25분이나 앞당기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심평원 평가결과에서도 삼성서울병원은 ▲병원도착 90분 이내 Primary PCI 실시율에서 100%(전체평균 91.2%) ▲병원 도착 시 아스피린 투여율 100%(평균 99.1%)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100%(평균 99.6%) ▲퇴원 시 베타차단제 처방률 100%(평균 97.7%)로 나타났으며 특히 응급실을 경유하여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입원 30일내 사망률을 생존지수로 변환한 ▲생존지수는 102.8로 나타나 가장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급성심근경색증을 치료하는 병원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생존지수는 응급실을 경유해 입원한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입원 30일 이내 사망률을 나타낸 지표로 생존지수 100이 넘으면 그만큼 중증질환에 대한 치료성적이 우수한 것을 뜻한다.

삼성서울병원의료진들삼성서울병원의료진들

이번 언론 발표와 별도로 9등급으로 나눈 세부평가에서도 삼성서울병원은 1등급을 받은 것으로 조사돼 국내 최고의 치료성적을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권현철 교수는 “실제로 One-Call 도입 후 환자중 50% 정도만 해당 환자로 판명받았지만, 이러한 현상을 문제로 삼으면 정말 심근경색증 환자가 와도 쉽게 콜을 하지 못하는 수가 생길 수 있다”며 “한밤중이나 새벽에도 콜이 울리면 달려와 주는 팀원들이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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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의학전문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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