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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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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열대야에 올림픽 새벽경기까지 겹쳐 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날 밤을 설쳤는지 아닌지는 상대방의 부은 눈을 보면 금새 알 수 있는데, 특히 눈 아래 주름과 불룩하게 튀어나온 지방을 가진 사람이라면 부족한 잠으로 더 피곤해 보이고 나이들어 보일 수 있다.

피부노화가 시작이 되면서 생기는 눈 밑 지방이 나오는 것은 피부탄력도가 떨어지면서 얼굴의 피부가 전반적으로 아래로 처지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특히 눈가 주위의 피부는 엷고 예민하여 쉽게 피부 처짐 현상이 나타난다.

또 눈 밑 안쪽의 지방주머니를 감싸고 있는 엷은 막이 약해지면서 지방이 밀려나와 볼록한 지방주머니를 만들어 다크서클이 형성이 되기도 하며 이것은 나이에 상관없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에는 눈밑주름과 지방주머니를 제거함과 동시에 늘어진 피부를 절제해 끌어올려 수술을 하거나 지방주머니를 약간 제거를 하면서 지방을 재배치하는 수술을 하는 것이 적합하다.

이에 눈 아래 주름과 지방을 제거하는 하안검수술,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이 인기다. 또 눈밑다크서클과 주름, 눈밑지방을 제거하려는 환자의 절반이상이 40~50대이며, 요즘은 20대 후반~30대 젊은 층도 적지 않다.

하지만 눈밑주름으로 고민하는 모든 이들이 눈밑지방재배치나 하안검수술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20대 중후반 여성들 중에서도 눈밑지방이 나오고 인디언 주름처럼 약간 함몰이 되어 피곤해 보이거나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 같은 경우에는 눈 밑 주름제거나 눈밑지방이동술이 아닌 함몰된 부위에 좁쌉지방이식을 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물론 30~40대에서도 피부 쳐짐 현상은 덜하나 위와 같은 현상으로 고민하는 상태라면 좁쌀지방이식 수술이 적합할 수 있다.

눈가피부는 아주 예민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복부나 허벅지에서 뽑은 큰 지방세포는 적합하지 않다. 무릎안쪽에서 아주 미세한 지방입자들을 소량 추출해 함몰된 부분에 지방을 이식하는 수술이다. 이 모든 수술이 연령층에 상관없이 모두 시술이 가능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맞게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과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

집성형외과 한형일 원장 (하이닥 소셜의학기자,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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