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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수유중에 젖말리는 약 복용하였는데 언제부터 수유 가능한가요?

A) 젖말리는 약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이 팔로델 이라는 약물로 젖을 생산하게 하는 호르몬인 프로락틴 생성을 억제하여 젖량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젖의 성분을 변화시키거나 이 약물이 수유아에 직접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아기가 모유를 찾아서 수유를 다시 시작해야 되는 경우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Q) 수유맘인데 친구들 모임에서 맥주 1-2잔 마실 것 같은데 언제 모유수유 가능한가요?

맥주와마른안주맥주와마른안주

A) 수유와 음주와 동시에 병행할 수는 없지만 보통 맥주 한잔이 체내에서 없어지는 시간이 2시간 정도여서 2시간 지나서 모유 수유를 시작하면 됩니다. 그리고 모임에서 술 약속이 있다면 미리 유축해서 모아두었다가 모유 수유하셔도 되고, 만약 소주 1병 마셨다면 12시간 후에 모유수유 가능합니다

Q) 임신 초기에 독감에 걸려서 열이 나는데요. 약 먹어도 되나요?

A) 임신 중에는 면역이 억제되어 인플루엔자에 의한 독감 또는 감기에 잘 걸리고 열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이때 대부분의 임신부들은 고열이 나는데도 아기를 위해서 참고 마는데, 오히려 고열이 나는 경우는 아기에게 무뇌아 같은 신경계기형과 신경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타이레놀 같은 해열진통제를 복용하여 열을 떨어뜨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타이레놀은 임신시기에 상관없이 태아에 거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임신 중 기호품으로서 커피 마셔도 되나요?

커피기계에서커피를내리고있는모습커피기계에서커피를내리고있는모습

A) 커피에는 카페인이 포합되어 있어서 2잔이상 마시는 경우 자연유산과 관련 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잔 정도는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기호품으로서 음주는 불행히도 한잔도 마시면 안됩니다. 임신 중 음주는 아기의 정신지체와 기형과 성장장애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도 태아에 안 좋은 수많은 기형유발물질과 발암물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편이나 직장내 간접흡연도 좋지 않습니다.

Q) 피부에 소양증이 있어서 연고를 바르려고 하는데 괜찮나요?

A) 대부분의 임신부의 경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호르몬 영향으로 피부트러블이나 소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국소적으로 바르는 연고들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전신흡수가 매우 적어 태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Q) 수유 중에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약물을 처방 받았는데 복용해도 되나요?

A)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위해 사용되는 약물은 프로필티오우라실과 메티마졸이 있는데 프로필티오우라실이 더 선호되어지지만 모두 모유수유하는데 적합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있는 엄마가 아기에게 갑상선기능항진을 유발하지도 않고 이 약물들을 복용하는 경우라도 아기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약물들을 복용하면서 엄마 건강도 지키고 모유수유를 적극적으로 함으로써 아기건강도 지키는 것이 좋으며, 만약 엄마가 복용한 약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된다면 아기를 소아과에 데려가서 간단한 혈액검사로 갑상선기능검사를 해 보실 수 있습니다.

한정열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센터장, 관동대 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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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열 산부인과 전문의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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