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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아버지가 원형탈모를 가지고 있으신데 산성비를 맞은 후 생겼다고 합니다. 탈모는 대부분 유전되는 경우가 많다는데 산성비로 탈모가 나타날 수 있으며 유전되진 않을까요?

A. 원형탈모는 주로 동전 정도 크기로 국한된 부위에 일시적으로 탈모가 일어났다가 3-4개월 후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두피의 어느 부위든 발생할 수 있고, 한 개 혹은 여러 개의 병변이 동시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산성비와탈모산성비와탈모

하지만 국내나 해외의 어느 문헌을 찾아봐도 산성비가 탈모를 일으킨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아마 산성비 때문이 아니라 그 시기쯤에 탈모가 진행될 확률이 높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직 정확한 유전 법칙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남성형 탈모가 유전될 확률이 상당히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탈모는 시작과 동시에 대머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모발의 굵기가 서서히 가늘어지면서 밀도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만약 젊은 나이에 정수리나 이마의 양쪽 끝 부분 (M자부분)의 모발 굵기가 가늘어진다고 느낀다면 빨리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의 약물치료로 탈모의 진행을 어느 정도는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움말 = 하이닥 성형외과 상담의 박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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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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