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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국내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유산균에서 과민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효과를 찾아내 류마티스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중증근무력증 등의 자가면역질환이나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등의 면역 과민질환을 약이 아닌 유산균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임신혁 교수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유산균에서 과민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효과를 찾아냈고, 이 연구결과가 임상면역학회지(Clinical Immunology) 최신호(2월 26일)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자체개발한 유산균 혼합물 IRT5는 자가면역질환에서의 염증성 T세포 증식을 감소시키고 과민 염증반응을 완화시키는 등 장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뇌와 신경-근육 접합 부위에서 일어나고 염증 반응을 완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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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T5는 신경을 감싸고 있는 단백질에 대해 면역반응을 일으켜 중추 신경계 기능 저하 및 하반신 마비 증상을 유도하는 다발성경화증이나 근육에 영향을 주는 희귀한 자가면역 질환인 중증근무력증 같은 과민 염증반응을 동반하는 신경계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보조제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임 교수는 “유산균을 이용하여 장 면역을 조절하면 뇌를 비롯한 몸 전체에서 일어나는 염증성 질환을 제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염증억제 특성을 지닌 유산균을 이용한 신경계 자가면역질환을 제어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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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의학전문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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