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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동안이 대세이자 열풍인 요즘 다크서클이나 기미가 생기면 오히려 노안으로 사람을 보이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눈 밑이 검은 것은 간과 신장이 약하고 자궁에 냉한 어혈이 있기 때문이라 하였으며, 기미는 간반(肝半)이라고 하며 간과 연관이 깊은 질병이라고 보았습니다.

또한, 체내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신체의 노폐물이나 독소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다크서클과 기미가 생기는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피부피부

즉 간의 기능 저하로 혈액이 탁해지고 혈행이 안 좋아 이러한 병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며, 전반적인 신진대사 장애와도 많은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기미나 다크서클은 한번 나타나면 치료가 쉽지 않고, 또한 증상 완화에만 급급하여 일시적인 치료를 감행했을 경우 재발하기가 일쑤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현명한 것은 일상생활 속에서 예방과 관리를 해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몸속의 독소를 없애주는 생활 속의 해독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 독소를 없애주는 생활 속의 해독법

한방에서는 혈액 내에 생긴 노폐물이나 독소를 ‘어혈’이라고 표현합니다. 어혈이 생기면 혈액순환에 지장이 생기고 그로 인해 혈액 내의 저항 때문에 열이 발생하는데, 이것을 혈열(血熱)이라고 합니다.

어혈을 풀어 혈열을 해소하려면 찬 음식 대신 육류와 유가공 식품, 밀가루의 지나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몸을 차게 하는 것은 어혈이 생기거나 풀리지 않을 수가 있으니 따뜻한 수건이나 뜨거운 팩으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냉탕과 온탕을 30초에서 1분 정도씩 번갈아 전신을 물에 담그는 요법이 도움됩니다.

기미와 다크서클은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기도 하니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가급적 스트레스를 피하는 생활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지혜롭게 풀어내는 방법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은 늦잠을 자야 피부가 좋아진다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숙면을 취하면 피부가 좋아진다는 말을 뜻합니다. 숙면은 세포재생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기미와 다크서클의 치료 시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그 외 적절한 경혈점에 지압을 해주면 효과적입니다. 발목 안쪽 복숭아뼈와 뒤꿈치 아킬레스건 사이의 오목한 지점을 태계(太溪)라고 하는데 이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지긋이 눌러 주면 효과적입니다.

또한, 유두와 유두 사이의 가운데 부분을 손가락으로 지압하면 좋습니다. 양손을 겹쳐서 힘있게 눌러 주면 호흡과 순환이 바르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글 = 청연한방병원 성인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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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형 한의사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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