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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어렸을 때부터 뾰족한 물건을 잘 못 봤지만, 그냥 신경 쓰지 않고 지냈습니다. 근데 성인이 되고서는 직업상 바늘 같은 뾰족한 기구들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눈을 뜨기도 어렵고 머리가 띵해지는 느낌이 계속 듭니다. 혹시 선단공포증이 맞나요?

A. 특정한 사물, 환경, 또는 상황에 대하여 지나치게 두려워하고 회피하는 것을 '공포증'이라고 하며, 공포자극에 노출되면 불안반응이 유발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공황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칼

불안의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 발한, 몸이 떨리거나 후들거림,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 숨 막힘, 메스꺼움, 어지럽거나 멍한 느낌이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비현실감, 춥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두려움, 죽을 것 같은 공포감, 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뾰족한 물건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을 봤을 때 공포증으로 의심됩니다만, 대상이나 상황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피할 수 있는 것이면 굳이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공포 대상을 피할 수 없고 공포가 개인의 기능에 뚜렷한 손상을 주고 있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직업상 공포 대상에 계속 노출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평가와 치료적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공포증은 행동치료, 인지치료, 약물치료 등의 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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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의학전문기자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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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성북아이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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