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형외과에 내원한 대학생 여자 환자. 취업을 앞두고 외모에 대한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고 하시며 한숨을 내쉰다. 무엇보다 가장 큰 고민은 턱끝이 왜소해서 생기가 없어 보이고 연약하게만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토로했다. 바로 ‘무턱’이 문제였다.
여지턱
동양인 여성들은 돌출입과 마찬가지로 무턱으로 인해 안모에 컴플렉스를 갖는 경우가 많다. 턱끝의 골격이 정상적인 형태라면 에너지 있고 다부져 보이는 인상을 주게 되지만 무턱인 경우에는 힘없고 수동적인 인상을 주는 것이다.
수년전부터 무턱을 해결하기 위해서 성형외과와 치과에서 무턱 성형술을 단독으로 시행하는 사례가 많이 늘었다. 이전에는 양악수술을 시행하면서 부가적으로 턱끝을 돋우워 주는 무턱 성형술을 같이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치아 교정 후나, 치아 교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에게 있어 턱이 왜소하다면 보형물을 삽입해주는 술식을 진행하거나 턱끝을 잘라 전측으로 이동시켜주는 술식을 시행하여 턱을 돋우워 주었다. 조금만 돋우워 주면 되는 왜소한 턱끝은 자가 지방 이식이나 필러 시술을 통해서 교정하기도 한다.
최근의 턱끝 돋움술 경향이라면 수년간 추적 관찰 결과 턱끝에 실리콘 타입의 보형물을 삽입하게 되면 환자에 따라서는 보형물이 턱끝의 피질골을 흡수시키는 부작용이 동반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실리콘 타입의 보형물 대신 ‘메드포어’ 재질의 보형물을 사용하면 골흡수는 생기지 않고 오히려 골 유착을 돕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는 턱끝 뼈를 잘라 전측으로 이동시키는 절골식 턱끝 돋움 수술은 자가 골을 이용하는 것이므로 실리콘 보형물 돋움술 보다 장점이 많다.
그에 더불어 최근에는 턱끝 돋움술 시에 턱끝의 좌우 폭을 줄이는 술식을 추가하여 턱끝이 브이 라인이 되도록 하고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안모가 좀더 갸름해져 여성성을 어필하는 얼굴형으로 바꾸어 줄 수 있게 되었다.
왜소한 턱끝으로 고민이라면 안전하고 간단한 치료법이 얼마든지 있으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고통의 세월에서 벗어나도록 하자.
<글 =부산 서면 ABC 성형외과 신상호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부산 서면 이미지 플러스 교정 치과 정종현 원장(치과 교정과 전문의), 부산 미소담은 치과 정소영 원장(치과 전문의), 부산 온종합 병원 구강외과 전문의 김시엽 원장(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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