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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열대야가 지속되는 한여름 밤에는 으레 야식의 유혹을 벗어나기 힘들다. 그중 단연 인기를 끄는 것은 ‘치맥’으로 이는 치킨과 맥주의 합성어이다.

출출한 배를 채워주는 치킨과 시원한 맥주는 후덥지근한 더위를 떨쳐내는데 으뜸으로 꼽히지만, 치맥의 높은 열량을 소모하기 힘든 늦은 밤에 먹게 되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울 뿐만 아니라 소화가 잘되지 않아 숙면을 취하기 힘들다.

치킨과 맥주치킨과 맥주

먼저 기름에 튀겨낸 치킨은 내장지방을 축적하게 해 복부비만을 일으킨다. 살코기 자체의 칼로리는 낮지만, 껍질에 치킨 대부분의 열량 함유되어 있으며 고열량의 치킨을 자주 섭취할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과 같은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 고열량 야식으로 인한 비만, 발기부전 원인 된다

특히 남성의 복부비만을 불러오는 가장 큰 원인은 ‘술’인데, 술은 지방의 분해를 방해하고 합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또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떨어뜨려 남성의 성 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고열량의 야식으로 인해 발생한 비만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대사증후군과 연관이 깊으며, 이는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어 남성들의 성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약 발기부전이 발생했을 때에는 진단에 따라 약물 복용, 호르몬 주사, 수술요법 등의 치료를 하게 된다.

누리그라누리그라

그중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는 화이자의 비아그라와 대웅제약의 누리그라가 대표적이다. 특히 누리그라는 발현시간이 빠르며, 남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쟁제품 수준으로 가격을 내렸다. 또한, 일반 소화제와 같은 색상인 녹색으로 제작되어 있어 남성들이 수치심을 줄이고 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잠 못 이루는 밤에는 야식을 쉽게 뿌리칠 수 없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굽고 튀긴 음식보다 위와 장에 부담이 적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고구마, 옥수수, 토마토, 두부 등 과일과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침을 거르거나 규칙적인 식사를 하지 못할 경우 늦은 밤의 허기로 인해 잦은 야식을 섭취할 수 있으므로 평소 식습관을 교정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지속한다면 체중 관리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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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의학전문기자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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