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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여름휴가가 끝나가는 여운도 잠시, 이제 곧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온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휴가를 2일만 더 쓰면 최대 9일 동안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7, 8월에 여름휴가를 즐기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는 추석이 ‘마지막 여름휴가’가 될 것이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는 꼭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자.

◆ 9월의 태양도 만만치 않다, 자외선 차단제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하는 필수품을 꼽는다면 바로 자외선 차단제이다. 휴가가 끝난 뒤엔 온종일 야외 활동으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가 여러 후유증에 시달려 마음고생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따가운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챙겨야 하는데 실내에서는 SPF(자외선 차단지수) 10~15 제품을, 야외에선 SPF 25~30 제품이 적당하다. 또한, 바닷가에선 SPF 30~40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여행도 건강하게 보내자, 상비약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자해외여행을 떠나는 여자

여행 중에는 위생 상태나 음식, 온도 차이로 인해 소화불량이나 변비, 설사, 감기 등에 걸리기 쉽다. 이를 위해 소화제와 변비약, 지사제, 종합감기약 등의 상비약을 준비한다. 또한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발생하게 된 가벼운 상처 부위에 쓸 소독제와 습윤드레싱, 일회용 밴드 등도 같이 챙기는 것이 좋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천식 등의 만성질환으로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여분의 약을 미리 처방 받아 챙겨가야 하며, 장거리 여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멀미를 위한 약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여행 중 ‘그 날’은 피하자, 피임약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마지막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여성들에게는 고민거리가 생겨나기 마련인데, 바로 휴가 일정과 생리가 겹치는 것이다. 그만큼 생리 주기는 기분을 좌우하는 큰 고민거리인데 휴가를 제대로 즐기려면 미리 생리주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센스리베센스리베

약국에서 쉽게 구매 가능한 먹는 피임약에는 센스리베(광동제약), 머시론(MSD) 마이보라(한국쉐링) 등이 대표적이며, 이를 제대로만 복용한다면 생리 주기도 조절되고 피임 효과까지 볼 수 있다. 피임약은 휴가 날짜가 임박하기 전에 적어도 예정일 1주일 전부터 마지막 날까지 꾸준히 복용하면 휴가가 끝날 때까지 생리 일정을 미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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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의학전문기자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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