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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요즘 아침, 저녁과 같이 낮의 일교차가 큰 경우 낮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더욱 철저한 음식물 취급 및 관리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풍놀이, 지역축제 등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에 날씨가 선선하다고 자칫 방심하면 식중독에 걸리기 쉬우므로 도시락 준비, 보관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이에 야외 나들이 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들이 소풍 중인 가족나들이 소풍 중인 가족

도시락은 필요한 양만큼만 준비하여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조리하기 전 손과 음식재료는 세척제 등을 이용하여 깨끗이 씻어야 하며, 조리하는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 식수는 끓이고 밥과 반찬은 따로 담아 충분히 식힌 다음 뚜껑을 덮어 보관해야 하며 김밥은 밥과 재료들을 충분히 식힌 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조리한 음식의 경우 차량으로 이동할 때에는 자동차 트렁크나 내부에 보관하지 말고 아이스박스 등을 사용하여야 하며, 여행지에 도착해서는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준비한 음식은 가급적 조리한 지 4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하며, 섭취 전에는 손을 씻거나 위생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야 한다.

휴게소 등에서 산 음식이나 음료수는 되도록 빨리 먹고, 남은 음식과 음료수를 차 안에 그대로 두면 상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이 외에도 산 등에서 약수터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공인기관의 먹는 물 수질검사 성적서와 음용 금지 여부를 확인하여야 하며, 야생버섯이나 덜 익은 과일을 함부로 채취·섭취해서는 안 된다.

식약처는 음식물을 섭취할 때 항상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과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이고, 음식물 취급 및 섭취에 주의하여 즐거운 나들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음식물을 섭취 후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는 가까운 병·의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지시에 따르며, 함께 식사한 사람들에게 동일한 증세가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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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의학전문기자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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