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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Q. 허리통증이 허리와 등골이 뻐근하게 아픈 ‘담음요통’과 비슷하게 나타나는데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A. 한의학에서 기(氣)는 생명활동의 근본이 되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기가 충만하고 기의 활동이 원활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인체는 기가 부족해도 병에 걸리지만 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도 병에 걸리게 되는데, 그 원인 중 하나가 담음(痰飮)입니다.

등과 허리에 손을 대고 있는 뒷모습등과 허리에 손을 대고 있는 뒷모습

담음이 정체되면 수분과 혈액이 필요한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한 곳에 정체돼 있기 때문에 노폐물이 인체 내에 계속 쌓이게 되는 증상이 생기는데 이렇게 되면 인체 내에 기가 자연스럽게 흐르지 못해 기순환이 어렵게 되어 통증이 생깁니다.

한방에서는 허리를 신장의 기능이 주관하는 곳으로 보며 많은 경락이 허리와 척추에 연결되어 있다고 봅니다.

이에 몸의 전체적인 기능과 허리의 상태는 유기적으로 관계가 있으므로 요통의 원인을 10가지로 나누어서 신허, 담음, 식적, 좌섬, 어혈, 풍, 한, 습, 습열, 기요통으로 나누는데, 디스크 질환은 이러한 원인에 따라 한약처방과 치료법이 다양하게 나누어지게 됩니다.

▲ 담음과 담음요통의 주요 증상

담음 증상은 가래, 노란 콧물, 장내가스, 숙변 등이 대표적이며, 담음요통(痰飮腰痛)은 담음이 허리에 몰려서 생긴 통증으로 허리와 등골이 뻐근하게 아프고 무거우며 통증이 여기저기로 돌아다니는 특징이 있습니다.

담음이 생기면 두통, 어지럼증, 만성 피로감, 비만 등을 유발하는데, 과식, 영양과잉, 운동부족, 피로누적은 담음을 쉽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 담음요통 치료에 좋은 생활요법

평소 과로나 스트레스를 피하고, 조금씩 자주 천천히 먹는 식습관을 꼭 지키고 술과 기름진 음식은 가급적 삼가야 하며, 현미, 보리, 율무, 된장류를 비롯하여 사과 딸기, 배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수시로 배꼽과 명치의 중간지점(중완혈)을 지압해주는 것도 좋으며, 따듯한 수건으로 찜질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 =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박상채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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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채 강남푸른숲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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